치어리더 이아영 대만 팬과 부산행

‘대만 인기 1위 치어리더’ 이아영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떴다.
지난 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에어부산이 함께 개최한 ‘ESG 비치코밍(해변 정화 활동)’ 행사에 이아영이 참여해, 대만에서 방한한 팬들과 함께 환경 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ESG 가치와 팬덤을 결합한 새로운 한류 관광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아영은 부산 출신으로,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 등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한 뒤 대만 프로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에 합류했다. 대만 내 인기투표 1위, SNS 팔로워 수 18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스타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인 치어리더 이아영·이다혜를 전면에 내세워 출시한 ‘K치어리더와 떠나는 한국 여행’ 상품의 일환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부터 직접 상품 판촉에 나섰고, 이달 초까지 1200명 이상이 이 상품을 구매했다. 올해 연말까지 2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5월 부산을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총 30만 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대만인이 24만 9968명, 홍콩인이 5만 9614명이었다. 대만은 일본에 이어 부산의 두 번째 주요 방문국이자 ‘가장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에 대응해 중화권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4월부터 타이베이·타이중·가오슝 등 대만 주요 도시에서 소비자 행사, 국제관광전시회, 박람회 등을 연이어 개최했다. 6월에는 홍콩 ITE 국제관광전에서 ‘한류+ESG’ 콘텐츠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