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30분 시대 활짝…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이명호 2025. 7.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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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
청량리까지 GTX-B로 49㎞ 직결
예타기준 총사업비 2조6천710억
개통땐 '교통지옥' 오명 해소 기대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도 통과
31.5㎞구간 6차로 소형차전용로
4조6천억원 규모 2029년께 착공
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3개 철도·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를 비롯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꼽혔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3개 철도·도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의 신설 노선에서 달리게 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용해 총 49㎞를 직결 운행한다.

총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6천710억 원이다.

해당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돼 지난 2023년 6월부터 예타 조사를 진행해 왔다.

광역급행철도가 깔리면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에서 청량리까지 광역급행철도를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김포∼서울 소요 시간이 최대 80분에서 약 30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수요를 분산해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철도와 도로의 혼잡도를 완화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의 경기 구리시 퇴계원 나들목(IC)에서 성남시 판교분기점(JCT) 까지 31.5㎞ 구간에 신설되는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 도로다.

총사업비는 4조6천550억 원. 착공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9년께 시작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신설되면 수도권 제1순환선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고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 개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잇는 총연장 47.6㎞의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5천475억 원으로 완공되면 부산부터 울산까지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예타 통과가 수도권 교통 여건 개선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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