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임신한 이시영, 전국민 관심 부담됐나…'임신 고백' 삭제

김현서 2025. 7.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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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동의 없는 둘째 임신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우 이시영이 임신 고백글을 삭제했다.

이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재 저는 임신 중이다"라는 고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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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상대방 동의 없는 둘째 임신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우 이시영이 임신 고백글을 삭제했다.

이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재 저는 임신 중이다"라는 고백을 전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시영은 혼전 임신으로 가졌던 첫째 아이를 언급하며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 품에 안은 정윤이의 한 해 한 해를 지켜볼 때마다 잠시라도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들을 오랜 시간 후회하고 자책했다. 만약 또다시 제게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결혼 생활 중 둘째를 준비했지만 여러 상황이 겹치며 긴 시간이 흐르게 됐다는 그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왔다.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배아 이식이었음을 털어놓은 그는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늘 아이를 바라왔다는 그는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며 굳센 의지를 내비쳤다.

이시영이 임신 소식을 알린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임신이기에 법적 문제 소지가 없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배아 사용은 부부 공동 동의가 원칙이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혼한 남편 허락 없이 시험관 임신을 통해 출산한 부분에 대해 법적 책임도 문제 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런 관심이 부담된 듯 이시영은 이틀 만에 조용히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술관 전시를 관람 중인 평온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던 지난 3월 돌연 파경 소식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다만 이혼 사유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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