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뜨는 부실채권 시장 전업투자사 실탄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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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데도 부실채권(NPL)시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NPL 전업투자사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올 하반기 영업용 실탄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NPL 전업투자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오는 22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대 6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다른 NPL 투자사들도 자금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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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中企 연체급증 영향
유암코·키움 등 전업투자사
공모채 발행·유상증자 '박차'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데도 부실채권(NPL)시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NPL 전업투자사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올 하반기 영업용 실탄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NPL 전업투자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오는 22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대 6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 유암코의 단일 발행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NPL 매물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보유한 NPL 규모는 총 12조6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연체가 급증한 영향이다.
삼정KPMG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권에서 매각된 NPL 규모는 약 8조3100억원에 달했다. 김정환 삼정KPMG 전무는 "고금리 기조와 위험가중자산(RWA) 규제 강화 등으로 금융권의 부실채권 정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2025년 NPL시장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NPL 투자사들도 자금 마련에 나섰다. 키움에프앤아이는 지난달 15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완료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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