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K스퀘어 지분 블록딜 추진… 최대 4200억원 규모

배동주 기자 2025. 7.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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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 보유했던 SK스퀘어 지분을 매각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매각을 결정, 이날 장 마감 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는 SK스퀘어 지분 가치를 약 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이번 블록딜로 최대 4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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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뉴스1

카카오가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 보유했던 SK스퀘어 지분을 매각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매각을 결정, 이날 장 마감 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매각 규모는 SK스퀘어 주식 248만6612주(지분율 기준 1.8%)로,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18만3600원)에서 5.5%~7.5% 할인율을 적용한 16만9800원~17만3500원 수준으로 정했다.

카카오는 앞서 2019년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3000억원 규모 주식교환을 진행, 이후 SK텔레콤이 인적분할해 SK스퀘어를 설립하면서 양사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올해 들어 SK하이닉스 주가와 함께 SK스퀘어 주식 가치가 크게 급등하자 카카오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 보유했던 SK스퀘어 주식을 현금화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는 SK스퀘어 지분 가치를 약 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이번 블록딜로 최대 4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카카오와 SK텔레콤 간 제휴 관계가 종료된 것이란 평가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이미 지난 2019년 주식교환으로 확보한 카카오 지분 2.4%를 처분했다.

다만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앞서 지난 4월 “(SK텔레콤 지분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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