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호주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참가
학생들, 태양광 자동차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 공동 수행

경북 경산에 위치한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다음 달 24일 호주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5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 BWSC)'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경일대가 태양광 자동차 연구를 선도하는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연합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합팀은 10일 경일대 국제회의장에서 성대한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장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일대 RISE사업본부 산하 MOBIX사업단이 주도하는 이번 연합팀은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융합형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시에 실무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출범했다. 경일대 기계전기융합학부, 서울대 기계공학부 및 건설환경공학부,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의 학생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수진과 함께 태양광 자동차의 설계부터 제작, 그리고 실제 주행 준비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선 실전형 팀 프로젝트로, 참가 학생들에게 공학적 감각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팀의 선발대는 오는 14일에 호주로 먼저 출국해 현지 적응 및 차량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이어 본대는 20일 출국해 22일부터 대회 규정 심사 및 차량 모의 주행에 참여하며 막바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본 대회는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강우종 MOBIX사업단장(경일대 기계전기융합학부 교수)은 이번 대회 참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현장에서 실제적인 실무 역량을 체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나아가 지역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이동형 학생(경일대 기계전기융합학부 4학년)은 "태양광 자동차의 설계부터 제작, 그리고 현지에서의 준비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 가까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번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일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양광 기반 차량의 설계·제작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연구를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중심의 새로운 산업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과 연계된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