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 2위… 프로 6년차 조혜림 선두, 첫승 발판

김경호 기자 2025. 7.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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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이 1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CC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 7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프로 2승을 모두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거둔 한진선이 ‘텃밭’에서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한진선은 1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조혜림(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2017년 정규투어에 오른 한진선은 2022년 이 대회에서 데뷔 6시즌, 13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고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하이원CC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원도 속초 출신으로 이 코스에서만 2승을 올리면서 ‘하이원의 여왕’이란 별명이 붙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역시 강원도에서만 3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 태백 출신으로 하이원CC에서 2승을 올린 임희정과 더불어 누가 진정한 ‘강원도의 여왕’인지 관심을 끈 한진선은 1번홀(파4) 버디와 4, 5번홀(이상 파5) 연속 버디를 올리며 5홀 만에 오전조 선두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번홀(파4) 버디 직후 10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3번홀(파4), 15번홀(파5) 버디를 낚고 선두권을 지켰다.

조혜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완벽 플레이로 단독선두에 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버디 4개를 낚았고, 후반에 2타를 더 줄였다.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조혜림은 6번째 시즌, 136번째 도전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올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이 한진선과 공동 2위를 이뤘고 홍지원, 이소영 등이 3언더파 69타로 뒤따랐다. 방신실, 유현조, 조아연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로 출발했고 고지우는 박현경, 김수지, 노승희 등과 1언더파 71타를 쳤다.

혼자 시즌 3승으로 독주하고 있는 이예원은 전반에 4타를 잃었으나 후반에 3언더파를 치고 합계 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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