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가계부채 정책 효과 기대…한국은행 8월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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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오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보고서에서 "금융 안정성과 관련해 상당한 가계부채 규제를 감안할 때, 6월 말에 시행된 조치로 인해 8월쯤에는 현재 상황에 비해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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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으로 인해 8월 가계부채 완화될 것”
내년 2분기까지 분기당 1번 인하…최종금리 1.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JP모건은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대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오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8월이 다음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서울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급등한 가계부채를 우려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다만 앞으로도 금융안정 리스크, 관세 정책 등을 살피며 향후에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의지를 나타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100bp(1bp=0.01%포인트) 인하를 감안할 때 한은은 보다 신중한 태도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인하 시기를 선택하는 동시에 추가 금리 인하 신호의 강도를 점차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금리 동결은 한은이 경제성장률 둔화보다 금융 안정성을 중시한 결과로 봤다. 5월에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대폭 낮추면서 금리 인하가 불가피했지만, 이번에는 주택시장 가격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금리를 동결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날 한은은 구체적인 인하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3개월 내 금리 전망인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향후 3개월 내 추가 인하를 주장한 위원은 총재 제외 6명 중 4명을 유지했다.
그는 “시장 반응은 기대에 기반하기 때문에 향후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율에 따른 금융안정 변화는 예측이 어렵다”며 “이런 점에서 금통위원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대부분 금통위원이 여전히 기업들의 생산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은이 추가 인하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은은) 추가 인하 시기는 주택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성을 유연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8월 금리 결정 전에 발표될 가장 중요한 지표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꼽았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5월 산업생산 부진이 GDP 상방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어, 한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에도 하향 압력이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연말 이후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핵심물가 하방 압력, 유가 하락 가능성, 수입물가 하락 등에 달려있다고 봤다. 그는 “이러한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한은이 보는 명목 중립금리도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2분기까지 분기당 한 차례씩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며 “최종금리는 1.5%로 예상하지만, 금융 안정성에 따라 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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