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첩 체포' 스카이데일리 기자·전 대표, 검찰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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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첩 체포' 보도를 했던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와 조정진 당시 스카이데일리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 혐의로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와 조정진 전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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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 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 혐의… 서울경찰청 "앞으로도 가짜뉴스 등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중국 간첩 체포' 보도를 했던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와 조정진 당시 스카이데일리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 혐의로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와 조정진 전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가짜뉴스 등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월16일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등 보도에서 계엄군과 미군이 공동작전을 통해 선거연수원에 있는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을 평택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자로 압송됐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한미군 모두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중앙선관위는 지난 1월20일 스카이데일리 조정진 전 대표와 허 기자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서울 중구 스카이데일리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5월엔 허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했다.
스카이데일리는 '미군 소식통'을 기사 취재원으로 언급했는데, 이 소식통은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중국대사관과 경찰서를 난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안병희씨로 드러났다. 지난 3월7일 방영된 KBS '추적60분'에 따르면 안씨는 허 기자에게 기사 초안을 받아본 뒤 수정을 요구하는 등 데스크 역할을 했다. 안씨는 KBS에 “모든 사람이 다 저한테 속은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이 허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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