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튜브 접수한 MZ조폭… 단속 팔걷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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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팔부터 등까지 이레즈미(入れ墨·조직 폭력배들이 많이 하는 일본 문신)를 한 건장한 체격의 젊은 남성들이 거리 한복판에서 주먹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유튜브에서 MZ조폭들이 제작해 올린 영상이 증가하면서 경찰이 이들 영상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을 통해 MZ조폭들의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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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관련 영상 조회 수십만 달해
2024년 전국 경찰청 3000여건 보고
2025년 상반기 조폭 사범 70% 30대 ↓
사행성 범죄도 4년 새 200% 급증
“자극 콘텐츠에 경각심… 예방 필요”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을 통해 MZ조폭들의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이 불법행위를 했을 때 즉시 조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만 3000여개의 MZ조폭 영상이 모니터링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1300여개 영상이 전국 시도청에서 보고됐다.

MZ조폭들은 주로 자극적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경찰학)는 “과거 조폭은 지역을 설정해놓고 음지에서 갈취하는 형태였다면 요즘은 조폭의 목적 지향이 뽐내고 자랑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직원을 모으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폭력성이 잘못 소비되고 있다”며 “플랫폼을 비롯해 시청자들도 이런 콘텐츠들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승진·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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