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BBA 법안 수혜주?…블룸에너지 1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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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가 감세 법안 통과를 계기로 급등했다.
블룸에너지는 발전용 연료전지 및 수소 생산설비 전문기업이다.
이날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이유는 연료전지 기업에 유리한 법안이 도입되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해당법안 통과로 블룸에너지는 30%에 달하는 투자세액공제(ITC)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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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가 감세 법안 통과를 계기로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블룸에너지는 18.15% 뛴 28.7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에너지는 발전용 연료전지 및 수소 생산설비 전문기업이다.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이날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이유는 연료전지 기업에 유리한 법안이 도입되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정과제 핵심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기반한 각종 세액공제와 보조금 제도를 종료하거나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연료전지가 청정전력투자세액공제(48E)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법안 통과로 블룸에너지는 30%에 달하는 투자세액공제(ITC)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JP모간은 "세액공제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의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회사의 마진 역시 늘어나면서 내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목표주가를 주당 18달러에서 33달러로 올렸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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