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앞에서 감히 불어를"…英매체, 마크롱 연설 생방송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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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우파 TV 매체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만찬 연설을 생중계하다 중간에 잘라 버렸다.
마크롱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면전에 두고 프랑스어를 썼다는 이유에서다.
GB 뉴스는 마크롱 대통령 연설을 생방송 하다가 그가 프랑스어를 쓰기 시작하자 중계를 멈췄다.
방송에 참여한 샬럿 그리피스 데일리 메일 편집자는 "왕은 프랑스어를 할 수 있지만 유창하지 않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어를 쓰면) 왕이 전부 이해하 수 있겠냐"고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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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영국의 우파 TV 매체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만찬 연설을 생중계하다 중간에 잘라 버렸다. 마크롱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면전에 두고 프랑스어를 썼다는 이유에서다.
마크롱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거처인 윈저성에서 거행된 국빈 만찬장에서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연설하다가 프랑스어로 언어를 바꿨다.
GB 뉴스는 마크롱 대통령 연설을 생방송 하다가 그가 프랑스어를 쓰기 시작하자 중계를 멈췄다.
방송 진행자 패트릭 크리스티스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어를 쓰는 예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영어가 유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윈저성에서 국왕이 그의 옆에 있다. 왕은 프랑스어를 조금 해보려고 노력했다. 마크롱이 호의에 보답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그가 영어를 다시 쓰면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방송에 참여한 샬럿 그리피스 데일리 메일 편집자는 "왕은 프랑스어를 할 수 있지만 유창하지 않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어를 쓰면) 왕이 전부 이해하 수 있겠냐"고 맞장구쳤다.
마크롱은 모국어인 프랑스어에 영어, 독일어도 구사하는 언어 능력자다. 그의 영어 사용을 놓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복잡한 애증 관계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꽤 있다.
마크롱은 2018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추진되는 동안 EU 내부적으로 영어를 너무 많이 쓴다며 프랑스어를 대신 사용하자고 주장했다.
정작 프랑스 내부에선 마크롱 대통령이 쓸데없이 영어를 자주 사용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프랑스 극우당 국민연합(RN)은 그가 몇몇 국제 행사에서 영어로 연설하자 '반애국적'이라고 비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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