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봐달라" 갑질 의혹 강선우.. 野보좌진 "동료도 못 지킨 사람이 약자 위하겠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5. 7. 10.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갑질 의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야당 보좌진들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는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강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에게 반복적으로 '가사 노동'을 강요하고,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수행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직장 내 갑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 "사과하고 사퇴하라"
"공직자 이전에 구성원으로서 덕목 못 갖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 강 후보자 SNS)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갑질 의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야당 보좌진들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는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강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에게 반복적으로 '가사 노동'을 강요하고,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수행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직장 내 갑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강 후보자는 지난 2020년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다며 '태움 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며 "앞으로는 '갑질 근절'과 '약자 보호'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신의 직원을 '집사'처럼 부려먹은 '양두구육'의 행태에 국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강 후보자가 지난 2020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올해까지 보좌진을 46번 교체한 것에 대해선 "유독 강 후보자의 의원실만 교체가 잦았던 이유가 강 후보자의 갑질과 무리한 사적 지시 때문은 아니었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보협은 "이재명 대통령은 강 후보자를 지명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장을 위한 정책 전문가로서의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사청문 요청사유로 밝혔다"며 "하지만 정작 자신의 보좌진을 소모품 다루듯 바꿔버린 이가 어떻게 약자를 배려하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가까운 동료조차 지키지 못한 사람이 약자를 위하겠다는 말은 공허할 뿐"이라며 "공직자 이전에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최소한의 덕목조차 갖추지 못한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라며 시간 끌기와 회피로 어물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SBS는 어제(9일) 보도를 통해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수시로 집에서 쓰레기 상자를 들고나와 버리라고 지시했고, 실제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렸다고 갑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강 후보자로부터 집 변기를 살펴볼 것을 지시받고 비데 노즐 수리 작업을 수행한 뒤 강 후보자에게 보고했다는 당시 보좌진의 증언도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