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챙겨라’ 대통령실 압박 받았다”…교육부 국장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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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로부터 극우성향 리박스쿨 관련 단체인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글로리조합)을 "잘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교육부 당국자 증언이 나왔다.
김 의원이 "글로리조합의 공모와 관련해 교육부 공무원들이 압력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 윗선에서 받은 바가 있나"고 묻자 김 정책관은 "글로리조합을 잘 챙겨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압력으로 느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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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mk/20250710164206392wsyx.jpg)
10일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국장)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교육위원장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이사장을 맡은 글로리조합은 지난해 2월 늘봄학교 사업 공모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글로리조합은 52개 지원기관 중 최하위 수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이 “글로리조합의 공모와 관련해 교육부 공무원들이 압력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 윗선에서 받은 바가 있나”고 묻자 김 정책관은 “글로리조합을 잘 챙겨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압력으로 느껴졌다”고 답했다. ‘어디에서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김 정책관은 “대통령실에서 연락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 국장에게 압력을 가한 인물로 신문규 당시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을 지목했다. 김 의원은 “교육비서관이 대통령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지시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관은 “그 요구를 받고 나서 평가 과정과 결과를 확인해 봤다. 평가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고 결과가 굉장히 안 좋게 나와서 평가 결과에 따라서 탈락시키겠다라고 했고 그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고 했다. 글로리조합이 공모에서 탈락하자 손 대표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를 통해 서울교대와 업무 협약을 맺어 늘봄 프로그램에 강사를 공급했다.
아울러 손 대표가 대표로 있는 함께행복교육봉사단이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도록 압력을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수정 전 교육부 교육정책자문관은 “압력을 넣지 않았다. 도와주라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이수정 자문관으로부터 MOU를 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나”고 묻자 김 정책관은 “지난해 5월 받았다”고 답했다.
또 김 정책관은 “손 대표가 문자를 보내온 적이 있다. 본인 소개를 하고 제안할 게 있다고 해서 우리 담당부서 연락처를 알려주고 그쪽으로 전화하라고 했다”며 “이수정 자문관이 전화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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