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얘기에 함박웃음…신기했던 1월의 오바마, 이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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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國葬)에서 묘한 장면이 포착됐다.
그로부터 반년여가 지난 뒤, 트럼프가 당시 옆자리의 오바마에게 "언제 한 번 같이 골프를 치자"고 제안했다는 비화가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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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선 취재한 美기자들, 비화 담은 신간서 소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열린 고(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장(國葬)에서 묘한 장면이 포착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2012년 대선 출마를 노렸던 트럼프가 당시 재선 도전에 나선 오바마의 발목을 잡기 위해 출생지 음모론을 끈질기게 물고늘어졌던 것을 비롯해 2016년 당선된 트럼프가 오바마 케어 등 전임자의 정치적 유산을 모조리 갈아엎는 등 둘 사이에 정치적 간극이 광활하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서로를 향해 핏대를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그로부터 반년여가 지난 뒤, 트럼프가 당시 옆자리의 오바마에게 "언제 한 번 같이 골프를 치자"고 제안했다는 비화가 뒤늦게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이 소유한 세계 곳곳의 골프 리조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AXIOS)·피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출간된 '2024: 트럼프는 어떻게 백악관을 되찾고 민주당은 미국을 잃었는가'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조시 도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타일러 페이저 뉴욕타임스(NYT) 기자, 아이작 아른스도르프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공동 저술했다.
트럼프가 골프광인 것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오바마 역시 골프에 진심인 유명인사다. 부인 미셸이 이런 남편의 취미생활에 불만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꽤 알려져 있다.
신간은 오랜 정적이던 오바마와 트럼프가 골프라는 공통의 취미로 잠시 긴장을 풀고 대화하던 순간을 포함해, 2024년 미 대선 캠페인에 얽힌 다양한 뒷이야기와 대선의 결정적 순간을 풀어내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자들은 '만약에'라는 의문을 중심으로 트럼프 캠프의 결집과 바이든 캠프 내부의 혼란,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의 후보직 승계의 우여곡절 등 트럼프의 승리와 민주당의 실패 과정을 추적했다.
특히 18개월 동안 방대한 취재원을 동원한 300건 이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예비경선, 4차례에 걸친 기소, 2차례 암살 시도 등 갖가지 난관을 뚫고 백악관에 복귀한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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