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4대 특구로 미래도시 도약…‘질적 전환’ 행정 성과 가시화

전재용 기자 2025. 7.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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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교육국제화·문화특구 등 전략 추진…수성알파시티·아트뮤지엄 시티로 경쟁력 강화
군부대 이전·복합도시 공간 조성 등 유일성 기반 미래 전략 가속…생태·복지 정책도 주민 중심 전개
대구 수성구청 전경.
대구 수성구청이 민선 8기 '질적 전환'을 통한 행정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일반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강점을 고려한 고유 전략을 시행하면서 4대 특구 지정에 따른 각 분야 발전 전략과 군 부대 이전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해나가는 모양새다.

10일 구청에 따르면, 민선 8기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핵심으로 삼은 가치는 '사람'과 '질적 성장'이다. 수성구에 거주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해 교육·경제·문화·환경 분야를 연결한 통합 정책들이 수립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와 교육국제화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동시에 지정받은 배경이기도 하다.

수성알파시티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선정과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 추진, 경북대 SW 캠퍼스 연계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결속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매시장 공영주차장·공원화 조성 사업과 전통시장 현대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들도 민선 8기 들어 결실을 맺고 있다.

대구 대표 교육 도시로 꼽히는 수성구는 교육국제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구청은 수성미래교육관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 또는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로봇·드론 중심의 코딩 교육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특화교육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IB교육 전문화와 국제가상학교, SW특성화고 등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 확장에도 매진하는 중이다.

문화예술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주요 관심 분야다. 구청 정책 수립 과정에도 새로운 기준이 도입됐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문화경제 도시로 연결되는 구상에서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실현되고 있다.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들안예술마을, 수성아트피아와 조성 예정인 연호지구 작은미술관, 디자인 특화도서관 등을 연계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처럼 연결하는 '아트뮤지엄 시티' 구상도 추진되고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접근도 달리했다. 도시의 외형보다는 도시의 철학을 먼저 설계했다. 일명 '유일성 기반 미래 전략 도시'로, 제2작전사령부 등 도심 군 부대 통합 이전이 대표 사례다. 구청은 종합의료클러스터 조성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에 필요한 분야를 보충해 복합도시 공간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환경·복지 분야 정책과 사업은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구청은 망월지 생태 축 복원과 생태교육관 건립, 수성구 둘레길 확대 조성 등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생태 보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민 참여형 환경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 수성구 첫 구립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수성가족센터과 지산복지관 등 복합시설을 확충했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용 공동체' 모델도 완성해가고 있다.

구청은 남은 민선 8기 기간에 기존 성과를 확장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지난 3년 동안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시의 본질적 경쟁력을 되묻고, 주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틀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새로운 궤도를 만들고, 그 위에 수성구의 열차를 올리겠다. 수성구만의 유일한 정체성으로, 미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