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알린 조선의 도시 방어체계

박지혜 기자 2025. 7.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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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특별전 '한양의 수도성곽 :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13일까지 파리 앵발리드 내 입체모형박물관서
2027년 세계유산 등재 위한 국제문화교류 전시
▲ 특별전 '한양의 수도성곽' 전시협약 체결식 MPR-GGCF (왼쪽부터 장 프랑수아 펠레트 사무총장, 이사벨 워모스 관장)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Hôtel National des Invalides) 내 입체모형박물관(Musée des Plans-Reliefs)에서 특별전 '한양의 수도성곽 :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7년 '한양의 수도성곽,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문화교류 전시로 기획돼,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개최 기간 중 경기도 및 고양시,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진행된다.

특별전시는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을 주제로,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선의 방어체계를 조명한다.

도성과 배후 산성, 연결성으로 구성된 구조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방어체계와 자연 지세를 적극 활용한 축성 방식을 국제사회에 알려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가 열리는 앵발리드 내 입체모형박물관은 나폴레옹 통치기에 제작된 군사 모형 등 도시 방어와 군사 작전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군사시설의 축소 모형을 전시하는 세계적인 박물관이다.
▲ '한양의 수도성곽' 특별전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한국의 성곽유산을 앵발리드에서 전시하는 첫 번째 사례로,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단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 해설과 함께 영어, 불어 자료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한양의 수도성곽'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동안 현지에서 홍보부스 운영, 자료 배포, 전문가 교류 등을 병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 '한양의 수도성곽' 특별전시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수도성곽 유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특별한 장"이라며 "세계유산목록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이 가진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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