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트북이 폭탄이에요"…승객 허위위협에 美항공기 긴급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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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탑승객의 허위 폭탄 위협에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버지니아주 로어노크로 향하던 얼리전트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타지 테일러(27)는 옆자리에 앉은 승객에게 '자신의 노트북이 폭탄'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해당 승객은 즉시 승무원에게 알렸고, 항공기는 플로리다의 세인트피트 클리어워터 공항으로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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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에서 탑승객의 허위 폭탄 위협에 항공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버지니아주 로어노크로 향하던 얼리전트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타지 테일러(27)는 옆자리에 앉은 승객에게 '자신의 노트북이 폭탄'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해당 승객은 즉시 승무원에게 알렸고, 항공기는 플로리다의 세인트피트 클리어워터 공항으로 회항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그의 소지품에선 폭탄이 발견되지 않았다.
얼리전트 항공은 성명을 통해 "어떤 형태의 기내 소란도 용납하지 않기에 공항으로 회항하기로 결정했다"며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법 집행기관이 대기하고 있다가 해당 승객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수사당국에 자신이 폭탄 위협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자신이 최근 정신과 치료시설에서 퇴원했고 전날 밤 약을 복용해 의식이 흐릿한 상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 대학의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테일러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미식축구를 하던 중 뇌진탕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는 허위 폭탄 위협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대 2만 5000달러(약 3500만 원)의 벌금이나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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