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는 ‘3m 황새치’ 동해서 잡혔다…단돈 6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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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남해를 비롯한 온·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황새치가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연철 삼척시의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척 정라진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선에 잡힌 황새치 사진을 올렸다.
바다 표면을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먹이를 찾는 황새치는 창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주둥이 부리가 인상적인 거대 물고기다.
이날 정라진 앞바다에서는 황새치와 함께 200㎏가량 되는 참다랑어(참치)가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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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참다랑어 잡혀 선호도 하락…
평일에 소비처도 없어 저렴히 판매”

제주도와 남해를 비롯한 온·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황새치가 강원도 삼척 앞바다에서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연철 삼척시의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삼척 정라진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선에 잡힌 황새치 사진을 올렸다. 이날 새벽에 잡힌 황새치는 길이 3m, 무게 226㎏ 크기로 6만원에 위판됐다. 황새치는 주로 스테이크나 회로 먹는 고급 어종인데 특히 뱃살은 최고급 식재료로 알려졌다.

횟집을 하고 있는 어민 이아무개(54)씨는 “강원도 동해안에서도 가끔 작은 황새치가 잡히긴 하지만 200㎏이 넘는 건 좀처럼 보기 힘들다. 요즘은 동해안에서 상대적으로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도 잡히고 있어서 황새치는 아무래도 선호도가 떨어진다. 특히 오늘은 평일이라 삼척에선 마땅히 소비할 곳도, 고객도 없다 보니 저렴하게 판매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어민은 “횟감인 생물은 주인을 얼마나 잘 만나느냐에 따라 시세가 천차만별이다. 200㎏ 짜리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일반인은 구입할 엄두도 못 낸다. 집에서는 횟감으로 손질할 수도 없고, 손질을 한다고 해도 며칠 안으로 다 먹을 수도 없을 엄청난 양의 회가 나온다”고 귀띔했다.


바다 표면을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먹이를 찾는 황새치는 창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주둥이 부리가 인상적인 거대 물고기다. 최근에는 탤런트 류수영이 한 예능프로에서 카리브해에서 낚는 장면이 방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등 열대와 온대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남부와 제주도 해역에 분포한다.
황새치는 공격성을 가진 물고기다. 상어와 고래, 바다거북은 물론 사람을 공격한 사례도 있다. 심지어 보트나 잠수정을 공격하기도 했다. 작살 어선이 짝짓기 철 암컷 황새치를 잡는 과정에서 수컷 황새치의 공격을 받은 일도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서핑하던 30대 여성이 황새치한테 가슴을 공격당해 숨진 일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날 정라진 앞바다에서는 황새치와 함께 200㎏가량 되는 참다랑어(참치)가 잡히기도 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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