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대표 출마 수순?…11일과 16일 ‘보수 텃밭’ 대구 잇따라 방문

이혜림 기자 2025. 7.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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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11일과 16일 대구를 잇따라 찾는다.

이날 나온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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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대구일보 DB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11일과 16일 대구를 잇따라 찾는다.

보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하는 건 지난 대선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당 대표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후보는 11일 오후 7시 대구시의회 앞 시교사에서 '이열치열 김문수' 청년간담회를 연다. 지역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6일에는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지도 관심사다. 이날에는 한 대학에서 특강도 진행한다.

김 전 후보는 원내외 인사를 만나면서 물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났고, 같은 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당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오는 15일에는 서울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20여 명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후보의 당권도전 출사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그를 향한 당심은 식지 않았다.

이날 나온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 전체 당원의 30%를 TK지역이 차지하는 만큼 지역민심이 곧 당심으로 읽힌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와 함께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에 따르면 '누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21.2%가 김문수 전 후보를 지목했다. 안철수 의원은 13.1%, 한동훈 전 대표는 12.1%, 조경태 의원은 11.8%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TK에서 김 전 후보는 30.1%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앞섰다. 안철수 15.7%, 한동훈 15.3%였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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