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위원장 놓고 '친한' 배현진-'친윤' 조정훈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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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달 서울시당위원장 선출에 나선다.
배현진·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선거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전초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양향자 전 의원도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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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달 서울시당위원장 선출에 나선다. 배현진·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선거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전초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일호 서울시당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돼 새 위원장 선출에 나선다. 조정훈 의원과 배현진 의원이 주변에 출마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가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높다. 조정훈 의원은 범 친윤(윤석열)계로, 배현진 의원은 친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서울시당위원장이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로 꼽히기 때문에 각축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계파의 세를 불릴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시당위원장은 서울시 내 구청장 이하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를 운영하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라며 "뿐만 아니라 소수의 전당대회 선거인단 추천권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8월 중순께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일찍이 전당대회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 역시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 한 바 있다. 또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양향자 전 의원도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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