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5S+ 추진 전략 수립해 IB 학교 내실 강화

김형욱 2025. 7.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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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IB 교육벨트’ 전략

10일 양주시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IB 교육에 대한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0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확산과 질정 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5S+ 추진 전략’을 수립해 운영한다.

10일 양주시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도교육청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정책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

‘5S+ 추진 전략’은 ▲IB 학교(School)의 지속 확대 및 단계별 운영 연계 ▲실천정신(Spirit) 공유와 일반 학교 확산 ▲전문 교원(Specialist) 양성 확대 및 활용 ▲교육 우수 사례(Success) 발굴·공유를 통한 교육공동체 동반 성장 ▲학교 맞춤형 지원체계(Support) 구축 및 운영 내실화로 구성됐다.

IB 교육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 학위협회(IBO)가 인증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지 선다형 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IB 교육의 특징이다. 현재 도내 IB 교육 운영학교는 총 297개교다. IB 교육 운영 학교는 IBO의 인증을 받아 운영되며 월드스쿨, 후보학교, 관심학교 등으로 이뤄졌다. 도내에는 9개의 월드스쿨, 44개의 후보학교, 244개의 관심학교가 있다.

도교육청은 인증 단계별 IB 학교의 교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운영에 따른 정보 교류 기회를 확대한다. 또 IB 전문교원을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축해 평가 예시자료의 개발 보급 등 미래형 수업과 평가 실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도교육청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IB 교육 확산을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B 교육을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계한 IB 교육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23년 ‘동두천양주 IB 교육벨트화’를 선포하고 IB 교육 내실화와 지속가능한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도내 대표 교육지원청이다. 현재 관내 초·중·고 12개교를 IB 학교로 지정해 ‘IB 교육벨트’의 기초를 마련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IB 교육벨트는 초·중·고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한 학생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을 꾸준히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10일 양주 남문중학교 2학년 2반에서 IB 교육 방식 중 하나인 ATL 기능을 활용한 수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7.10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이날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와 인접해 있는 남문중학교에서는 IB 교육 공개 수업이 펼쳐졌다. 남문중은 IB 후보학교로 월드스쿨로의 진입을 준비 중이다.

남문중 2학년 2반에서 진행한 수학 수업은 IB 교육의 특징이 잘 드러난 수업이었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수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학생끼리 그룹을 만들어 사칙연산, 지수법칙, 루트, 팩토리얼 등 4가지 연산 법칙을 활용해 게임을 진행했다.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같이 게임에 참여하면서 수업 시간에 학생 간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뤄졌다.

이날 정책 브리핑에 참석한 송지혜 덕정고 교사는 “IB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과 같은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IB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인증학교에 대한 교사 수급 조정 및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꼭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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