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시장 열린다"…국내 전력 업계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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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뚫린다.
국내 전력 업계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대비해 관련 기술 확보,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총 12조원으로 추정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 변압기·컨버터와 같은 변환설비에 쓰일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관련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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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뚫린다. 수도권의 부족한 전기를 호남 재생에너지 단지에서 끌어오는 국가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그 길에 놓여 있는 걸림돌을 짚어 보고 솔루션을 모색한다.

LS전선은 강원 동해사업장 1~4공장에서 육상·해저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5공장을 짓고 있다. 5공장 가동 목표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완공 시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약 4배 커진다. 회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HVDC 해저케이블 공장도 건설 중이라 향후 생산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에서 육상·해저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추가로 640kV(킬로볼트)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하반기 중 당진 2공장을 착공한다. 2027년 가동이 목표다.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타워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대비한다. 대한전선은 미국 등 해외 공장 건설도 꾸준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에 중량이 수천t(톤)에 달하는 케이블을 설치하려면 포설선(CLV)도 필요하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적재 중량 1만3000t 규모의 HVDC 포설선 건조를 시작했다. 2028년 상반기 운항이 목표다. 회사는 기존 보유한 포설선 GL2030의 적재 용량을 4000t에서 7000t으로 확대하기 위한 개조도 추진 중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7월 6200t급 포설선 팔로스를 취항했다. 최근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외부망 해저케이블 1차 포설 작업에 팔로스가 투입됐다. 회사는 시공 수요 확대를 고려해 1만t급 포설선 추가 확보를 검토 중이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총 12조원으로 추정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 변압기·컨버터와 같은 변환설비에 쓰일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환용 변압기(CTR) 관련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전류형 설비를 공급 중인데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대비해 전압형 변압기 기술도 확보한다는 목표다.
효성중공업은 국책과제로 200MW(메가와트)급 전압형 HVDC 컨버터를 개발해 지난해 한전 양주변전소에 설치·운영 중이다. 회사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고려해 GW(기가와트)급 컨버터를 개발 중이며 2027년 완료가 목표다. 아울러 이 사업에 대비해 변압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압형 HVDC 변압기를 생산 중이며 2026년 말까지 초고압 제품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동해안-신가평 구간 HVDC 사업용 고압 차단기 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등 관련 제품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호빈 기자 hobin@mt.co.kr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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