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13년 만에 대전서 개최…한화 '한여름 축제' 중심에

이성현 기자 2025. 7.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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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수놓을 '별들의 잔치'가 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면서다.

한화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김서현, 코디 폰세, 박상원, 플로리얼을 올리며 베스트 12에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김서현은 무려 178만 6837표를 얻어 KBO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인기 선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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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역대 최다 득표·이도윤 첫 출전…새 야구장 첫 올스타전 '의미 겹겹'
2025 KBO 올스타전 포스터. KBO 제공

한여름 밤을 수놓을 '별들의 잔치'가 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면서다. 올스타전이 대전에서 열리는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며, 올해 개장한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첫 개최다. 특히 한화이글스가 1992년 빙그레 시절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기록한 해에 맞물려 열려 지역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10일 KBO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드림 올스타(삼성·두산·KT·SSG·롯데)와 나눔 올스타(KIA·LG·한화·NC·키움)로 나뉘어 펼쳐지며,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박진만 삼성 감독과 이범호 KIA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는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선정된 베스트 12와 감독 추천 선수 13명씩을 포함해 총 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화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김서현, 코디 폰세, 박상원, 플로리얼을 올리며 베스트 12에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김서현은 무려 178만 6837표를 얻어 KBO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한 리그 최고 인기 선수로 우뚝 섰다. 기존 기록은 2022년 KIA 양현종이 세운 141만 3722표였다.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키움 이주형으로 교체됐다.

전날 시작되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도 한화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11일 오후 4시부터 옛 홈구장 한밭야구장 내 팬 페스트존에서 한화 허인서가 퓨처스 팬 이벤트에 참여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홈런더비에선 구단의 대표 미래 주자 문현빈이 거포들과 경쟁을 펼친다. 홈런더비는 올해부터 기존 아웃제 방식에 더해 2분 시간제까지 도입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우승자는 상금 500만 원과 갤럭시 S25 울트라,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겐 LG 스탠바이미 2가 제공된다.

본 행사 당일인 12일엔 한화이글스의 홈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별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3시 10분부터 올스타 선수 30명이 팬 사인회를 열고, 김서현과 문현빈은 '신한 SOL뱅크 썸머레이스'에도 출전해 팬들과 함께 달린다. 본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미스터 올스타'에겐 KIA EV4 차량과 트로피, 코스메틱 상품이 수여되며, 우승팀에는 상금 3000만 원, 우수 선수에게는 각 300만 원이 지급된다.

한화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주인공은 내야수 이도윤이다. 2015년 입단 이후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된 그는 감독 추천 선수로 이번 무대에 오른다. FA 유격수 영입과 포지션 경쟁 속에서도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1군을 비운 적 없이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팀의 전반기 1위 행진을 뒷받침한 숨은 공신이다.

이도윤은 "한 번쯤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감독님께서 잘 봐주셨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내가 못 잡으면 남들도 못 잡는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그동안의 시간이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행사 참석 선수 명단. KBO 제공

올스타전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구장 밖에서도 이어진다. 새 야구장 외부 광장과 한밭야구장 그라운드에 조성된 팬 페스트존엔 체험 부스와 경품 이벤트, 기념품 판매처 등이 이틀간 운영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팬들은 현장에서 KBO 공식 인증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선수 착용 유니폼과 경기 사용구, 레플리카 트로피 등은 희귀 소장품 경매 플랫폼 컬렉스를 통해 판매되며, 사용된 공의 투구 상황까지 QR 인증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잔나비와 이무진의 공연, 워터 페스티벌, 팬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돼 있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올스타전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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