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호텔 객실서 멸종위기 볼파이톤 발견…국립생태원으로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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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청장 조현수)이 지난 6월 양양의 한 호텔에서 발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볼파이톤을 11일 국립생태원으로 인계한다.
조현수 원주환경청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유통할 때는 생태계 불균형을 막기 위해 허가·신고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 점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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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청장 조현수)이 지난 6월 양양의 한 호텔에서 발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볼파이톤을 11일 국립생태원으로 인계한다.
지난달 16일 양양 현남면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발견, 포획된 볼 파이톤은 현재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에서 임시 보호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열흘간 공고가 이뤄졌지만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국립생태원 인계가 결정됐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1973년 워싱턴회의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으로, 이에 해당되는 생물을 말한다. 원주환경청은 2007년부터 국제적멸종위기종 수입·수출 허가, 양도·양수 신고 등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Ⅱ급인 볼파이톤은 파충류의 비단뱀과에 속하는 동물로, 몸을 공처럼 마는 특성을 갖고 있어 ‘공비단뱀’으로도 불린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개체로 독이 없고, 다른 뱀과에 비해 유순해 애용으로서 수요가 높은 개체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원산지인 아프리카에서 볼파이톤 불법 포획이 이뤄지고 있다.
조현수 원주환경청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유통할 때는 생태계 불균형을 막기 위해 허가·신고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 점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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