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적∙무장르…경계 허문 현대음악 축제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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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최 '에이시시(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행사 이름을 '에이시시 엑스(X)뮤직페스티벌'(XMF)로 바꾸고 더욱 현대적인 문화 축제로 전면 탈바꿈한다.
'에이시시 엑스뮤직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매년 8월 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 '에이시시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으로, 전당재단은 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존 페스티벌의 명칭 변경과 함께 행사 정체성과 방향성도 재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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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8월29~31일 3일간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최 ‘에이시시(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행사 이름을 ‘에이시시 엑스(X)뮤직페스티벌’(XMF)로 바꾸고 더욱 현대적인 문화 축제로 전면 탈바꿈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복합문화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일대에서 ‘에이시시 엑스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이시시 엑스뮤직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매년 8월 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 ‘에이시시 월드뮤직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으로, 전당재단은 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존 페스티벌의 명칭 변경과 함께 행사 정체성과 방향성도 재정립했다.
‘월드’에서 ‘엑스’로 바꾼 것은 문화 간 교류와 국경을 초월한 미지의 예술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전당재단 쪽은 “‘엑스’를 중심 개념으로 삼아 전통과 현대, 실험과 감성이 교차하는 음악의 장을 제시하고 경계를 넘는 현대적 음악 축제로서의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원일 예술감독은 “엑스는 로마 숫자에선 10과 완성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며 “엑스는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하나의 선언이다. 음악 축제도 이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당재단이 밝힌 대로,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음악가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스테이지 엑스∙와이∙제트(X∙Y∙Z) 3개 무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개막 공연 ‘엑스의 제전’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재즈 밴드 김도연 퀸텟을 비롯해 배일동 명창, 전주판소리합창단 등이 참여해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쟁쟁한 국내 출연진이 대기 중이다. 싱어송라이터 오존과 카더가든의 합동무대, 밴드 터치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자인 ‘단편선 순간들’이 무대에 선다. 또 전자 월드뮤직 듀오 ‘애니멀다이버스’, 무속과 전자음악의 조화를 보여주는 ‘64크사나’ 등이 공연을 펼친다.
국외 팀으론 2023년 그래미 최우수 레게 앨범 수상자인 자메이카의 레게 음악가 카바카 피라미드, 고대의 지혜를 현대의 지성과 융합해 독특한 세계를 창조하는 영국의 ‘프란&플로라’가 참여한다. 또 농기구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악기로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인도네시아의 ‘센야와’, 네덜란드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다국적 음악 그룹 ‘누빔 킴 그룹’ 등이 무대에 선다.
나라 간 협업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국악인 민영치와 일본의 타악기 연주자 히다노 슈이치가 협업하는 ‘한일타심’은 타악기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 예정이다. 유럽 재즈와 한국 전통 사물놀이가 만나는 ‘전송이 노넷X사물놀이 느닷’과 한국과 영국이 협력한 ‘힐금X앨리스 자바츠키’ 무대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권은 3일권 10만원, 1일권 4만원으로,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3일권 600장을 40% 할인한 6만원에 판매한다. 행사 및 예매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a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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