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질문하는 힘으로 AI 시대 이끌 인재 키운다”…취임 100일 디지털 전환 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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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활용, 맞춤형 진로 설계, 중심학교 운영, 디지털 윤리교육 확대 등 부산형 미래 교육 혁신안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전 역량을 기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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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힘·맞춤형 진로설계·윤리교육까지 담아

부산=이승륜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활용, 맞춤형 진로 설계, 중심학교 운영, 디지털 윤리교육 확대 등 부산형 미래 교육 혁신안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전 역량을 기르겠다는 포부다.
김 교육감은 이날 발표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AI에게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원리를 이해하고, 정확하고 창의적인 질문을 구성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공교육 내 AI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생성형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과 수업 설계·평가 지원까지 연계해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진로·진학 설계도 강화된다. 학생부와 진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학별·전형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AI 진학 시뮬레이터와 AI 모의면접, 상담 프로그램 등을 순차 도입하고, 7월부터 학생 2만5000명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 내년에는 반응형 면접 문항 자동 생성, 합격자 기반 데이터 분석 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AI·빅데이터 융합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중·고교 5곳을 ‘AI·빅데이터 융합교육 중심학교’로 지정·운영하고, 단계적·심화된 코딩·데이터 분석·AI 프로젝트 수업을 자율적으로 설계·확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W·AI교육거점센터의 기능도 강화해 로보틱스 제어, 음성인식, 양자컴퓨터 특강 등 신기술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AI 기술의 빠른 확산과 허위정보 증가에 대응해 AI 윤리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도 강화된다. 정보윤리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체계화해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100일 메시지를 통해 “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권위적 전시행정으로 지쳤던 교육현장에 자존감과 활력을 회복하고, 공감과 신뢰의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이던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고, 교육정책연구소 내 AI·데이터 연구팀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간은 하반기에는 AI 전환 교육,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 및 향상, 통학차량 지원 확대 등 교육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하고,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AI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환경을 발전시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산형 디지털 교육 혁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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