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출신 김형동 “김영훈, 공공기관서 불법파업 4번·징계 2번·파업결근 66일…장관 자격無”

한기호 2025. 7. 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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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변호사 출신'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전(前) 민주노총 위원장이자 철도청 기관사로서 발탁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불법파업 4번, 징계 2번, 결근 66일"이라며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근태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이날 김영훈 후보자의 한국철도공사 재직 시절 근태기록과 징계이력을 공개하면서 "근로자와 사용자 간 갈등을 조정하고 노동질서를 확립해야 할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에 불법파업 상습 참여자, 징계 다수 경력자, 근태 불량자를 지명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 인사의 최선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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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민주노총 위원장, 현직 철도청 기관사로서 지명된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근태 비판
환노위 野간사 김형동 의원 “갈등조정·노동질서 확립할 장관직에 불법파업·근태불량자 지명”
“인사평정 하위 30% 못미쳐” 지적도…16일 청문회 앞두고 “부적격자 임명 단호히 막을 것”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상임위 회의장에서 질의하고 있다.<김형동 국회의원 페이스북 사진>


‘노동계 변호사 출신’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전(前) 민주노총 위원장이자 철도청 기관사로서 발탁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불법파업 4번, 징계 2번, 결근 66일”이라며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근태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이날 김영훈 후보자의 한국철도공사 재직 시절 근태기록과 징계이력을 공개하면서 “근로자와 사용자 간 갈등을 조정하고 노동질서를 확립해야 할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에 불법파업 상습 참여자, 징계 다수 경력자, 근태 불량자를 지명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 인사의 최선인가”라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 제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철도공사 재직 중 2006년, 2009년, 2013년, 2014년 등 최소 4차례 불법파업에 참가했다. 각각의 파업 동참을 사유로 2008년에 ‘정직 3개월’ , 2010년엔 ‘견책’ 징계를 받았다. 김형동 의원실은 “해당 징계는 본래 각각 파면 및 감봉 1개월이 요구된 사안이었단 점에서 위중성이 더욱 크다”고 봤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월2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 들어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또한 김 후보자는 최근 10년간(2015~2025년) 파업참여로 인한 결근일만 66일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6년에만 총 52일 결근했고 2019년 9일, 2023년 1일, 2024년 4일의 파업 결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실은 “이는 공공기관 종사자의 직업윤리와 성실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의원실은 또 김 후보자가 2015~2024년 총 20차례 인사 평정 중 14차례 C 또는 D 등급을 받았다며 ‘전체 인원의 하위 30% 이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형동 의원은 “노동정책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성실성·준법성·직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인물을 고용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단 점은 국민 신뢰를 무너뜨린다”며 노동개혁과 상생을 주도하기에 부적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가 고용부 장관으로서의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부적격 후보자의 임명을 단호히 막을 것”이라며 여론에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낸 노동계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국민의힘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로도 꼽힌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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