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윤석열 재구속,예정된 수순 아니었을까"

조현호 기자 2025. 7.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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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24일만에 재구속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예정된 수순이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구속에도 국민의힘 안에 친윤 세력이 남아 있다면서 "국정을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은 채 권력 주변을 기웃거리는 행태는 윤석열을 닮았다. 국민의힘이 이 잔재를 정리하지 못하면, 정당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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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주머니 손넣고 나오는 모습 분노 치밀어" 김병기 "사필귀정"
이동훈 "여생 반성하며 보내라, 친윤 청산할 때"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못 생각했다고 질타하고 있다. 사진=SBS 정치쇼 영상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4일만에 재구속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예정된 수순이었다면서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나오는 내내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나오는 모습에 분노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들께서 익히 생각하셨다시피 예정된 수순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면서 “(구속 사유로) 증거인멸에 관한 염려가 가장 컸겠지요”라고 분석했다. 배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지금 잘못 생각하신 것 같다”며 “과거 현직 대통령으로서, 막강한 권력으로서 뭔가 본인의 의사대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을 혹시 하셨던 것은 아닌가. 그런 것을 특검팀이나 혹은 그 법원에서 읽고 이런 결정(구속)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국민께 굉장히 송구하다”면서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기 바란다”고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이제 철저한 수사와 단죄의 시간이다. 특히 국가 반역의 외환죄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우리 국민은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대행은 “하루빨리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제 꼼수는 그만 부리고, 반성하며 진실 규명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윤석열의 구속을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윤석열은 온 국민을 고통에 빠뜨려놓고도 잘못에 일말의 반성도 없다. 영장실질심사에서 또다시 '경고성 계엄이었다'는 둥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늘어놓았고, 부하 탓과 변명으로 일관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모습에서는 참기 어려운 분노가 치밀어오른다”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그가 남긴 폐해는 국민 삶 곳곳에 상흔으로 남았다. 남은 여생, 국민과 역사 앞에 반성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구속에도 국민의힘 안에 친윤 세력이 남아 있다면서 “국정을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은 채 권력 주변을 기웃거리는 행태는 윤석열을 닮았다. 국민의힘이 이 잔재를 정리하지 못하면, 정당으로서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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