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로 20억 벌어" 딴세상 강남…강원·충북도 수익률 '대박'

이민하 기자 2025. 7. 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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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에 10년간 갭투자(전세 낀 매매)를 했다면 평균 시세차익이 6억원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5년간 갭투자 수익률을 보면 강원·충북 등 지역이 서울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에 따른 2015년(최근 10년), 2020년(최근 5년) 기준으로 갭투자 시세차익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2015년 갭투자를 가정한 10년간 평균 시세차익은 서울이 6억2585만 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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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가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규제 발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계약서를 작성하고도 매매를 포기하는 사례가 200건을 넘겼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서울 아파트 중 취소된 건수는 는 총 3343건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7일 정부가 대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 동안만 255건이 취소돼 약 7.6%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7.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 아파트에 10년간 갭투자(전세 낀 매매)를 했다면 평균 시세차익이 6억원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5년간 갭투자 수익률을 보면 강원·충북 등 지역이 서울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에 따른 2015년(최근 10년), 2020년(최근 5년) 기준으로 갭투자 시세차익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2015년 갭투자를 가정한 10년간 평균 시세차익은 서울이 6억2585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이를 수익률로 환산하면 439%에 달했다.

이어 경기도(1억9241만 원), 대전시(1억3512만 원), 제주도(1억2778만원), 세종시(1억2373만원), 인천시(1억844만원) 등이 1억원을 넘었다. 서울은 해당 지역보다 세 배 이상 차익이 많았다.

최근 5년(2020년 투자 기준)으로 기준 시세차익은 서울이 1억9129만원, 이어 경기도(9824만원), 인천시(5994만원), 울산시(5335만원), 강원도(5184만원), 충청북도(5093만원) 등으로 차이가 났다.

5년 기준 갭투자 수익률은 강원특별자치도(116%)와 충청북도(115%)가 서울(113%)보다 높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전세가율과 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방 아파트가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시군구별로는 2015년 갭투자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20억7000만원), 용산구(16억6000만원), 서초구(13억3000만원)가 시세차익이 컸다. 수익률 기준으로는 서울 성동구가 686%로 수도권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과천시(659%)가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금이 낮았던 이들 지역은 높은 상승률과 맞물려 강남3구보다 더 큰 폭의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2020년 투자 기준으로는 인천 동구(135%)와 경기 안산시(131%)가 각각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 내에서도 과거와 다른 주거 수요와 가격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이번 분석은 같은 지역이라도 투자 시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갭투자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과거 성공 사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인구 구조와 수요 흐름, 정책 환경 등 다층적인 시그널을 해석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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