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정가 초청 '미공개 유물' 감정 결과는?
【 앵커멘트 】 고미술 전문 화랑 다보성 갤러리가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한·중 문화유산 감정 교류 프로젝트가 열렸습니다. 중국의 저명한 감정가들이 다양한 도자 작품과 홍산문화, 홍루몽 화첩 등 미공개 유물들을 감정했습니다. 감정 결과는 어땠을지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감색 바탕에 금으로 쓴 경문 '원각경금니사경'.
중국 원나라 시대의 문화를 이끌며 송설체를 만들었던 조맹부의 서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감정을 하던 전문가는 "처음 보는 작품이라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감탄하면서도 중국에서는 조맹부의 글씨가 경매에서 300억 원(한화)에 낙찰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최대 고미술 전문 화랑인 다보성 갤러리가 중국 전문가 초청감정을 시행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춘 / 다보성갤러리 회장 - "이번이 3번째입니다. 중국 유물 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불식시키려고 앞으로도 철저하게 검증을 해서 많은 분이 우리 문화나 중국문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중국 문화부 예술품평가위원회 서화 감정위원이자 150건 이상의 감정 기고문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션지아신은 감정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션지아신 / 상하이시 서예가협회 부주석 - "조맹부는 해서체 서예가로 유명한 4대 서예가 중 한 분입니다. 이 작품은 예술적으로나 문화재 자체, 혹은 시장가치로도 굉장히 진기한 작품입니다."
30년 넘게 명청 시대 서화 및 고미술품을 연구해온 천커타오 상하이 옥션 선임 고문은 북송 여요 천청유 금구 지추병, 명 선덕 청화 철채 사슴형 향로 등 주요 도자 유물을 감정했습니다.
▶ 인터뷰 : 천커타오 / 상하이 소장협회 상무 부회장 - "예술품을 보면서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형식이나 제식 등 원나라 때부터 청나라 때까지 다양한 연대의 작품들이 망라돼 있었습니다."
한중 수교 33년인 올해, 한동안 좋지 않았던 한중관계에 문화유산 교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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