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장중 시총 4조 달러 돌파…세계 최초

김완진 기자 2025. 7.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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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대중국 수출 통제 등 각종 악재도 엔비디아의 기세를 꺾지 못했는데요.

김완진 기자, 엔비디아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군요?

[기자]

현지시간 9일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64달러42센트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 4조1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지 불과 1년여 만에, 글로벌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4조 달러 고지에 오른 겁니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늦은 2023년 5월 시총 1조 달러를 뚫은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올해 들어서도 20%나 뛰었습니다.

CNBC는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붐을 타고 이정표를 세웠다"며, "지정학적 긴장과 대중국 수출 규제 속에서 이뤄진 랠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주가 흐름과 관련해서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음 회계연도에,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아마존,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등의 설비투자 규모가 약 3500억 달러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계연도보다 10% 넘게 많은 규모인데요.

이들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월가에선 엔비디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70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고, 씨티그룹도 180달러에서 190달러로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9월 출시를 목표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 AI 칩을 준비 중이고, 출시 시점에 맞춰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도 나왔는데요.

다음 달 12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휴전 종료와 두 나라의 후속 조치가 엔비디아 주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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