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7’에 엑시노스 시리즈 탑재…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적자 탈출 시험대 [갤럭시 언팩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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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에 자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를 탑재했다.
매분기 수조원대 적자를 내며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시스템반도체의 실적 향방이 이번 신제품 흥행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갤럭시Z플립 7 시리즈 흥행에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의 하반기 실적이 달려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만 퀄컴에 4조7891억원의 모바일AP 매입 비용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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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반등 신호탄 주목
![삼성전자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2500’(가운데)가 탑재된 갤럭시Z플립 7 [삼성전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0/ned/20250710113108564ctri.jpg)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에 자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를 탑재했다. 매분기 수조원대 적자를 내며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시스템반도체의 실적 향방이 이번 신제품 흥행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Z플립 7’과 보급형 모델 ‘갤럭시Z플립 7 FE’에는 각각 ‘엑시노스 2500’과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됐다. 엑시노스 시리즈가 폴더블폰에 탑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개발하고 삼성 파운드리의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AP다. 최대 59TOPS(초당 59조회 연산)를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바탕으로 전작 대비 39% 향상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현한다. 코어텍스 X5 1개, 코어텍스 A725 7개, 코어텍스 A520 2개 등 총 10개의 중앙처리장치(CPU)로 구성됐으며 최대 클럭은 3.3㎓(기가헤르츠)다. AMD RDNA3 아키텍처에 기반한 커스텀 ‘엑스클립스 95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채용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나노 수율 및 성능 문제가 계속되며 결국 데뷔하지 못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전량 탑재했다.
결국 이는 삼성전자의 AP 구매 비용 증가와 상반기 파운드리 사업부 및 시스템LSI 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갤럭시Z플립 7 시리즈 흥행에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의 하반기 실적이 달려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해부터 거의 매 분기마다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두 사업부의 연간 합산 적자가 5조~7조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1분기에도 2조원대, 2분기에도 약 2조5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에만 벌써 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분기 DS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사업부에서 3조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시스템반도체 적자 규모가 워낙 커 이를 깎아먹었기 때문이다.
‘갤럭시Z플립 7’ 판매량이 늘어나면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시노스 탑재가 많아지면 퀄컴에 대한 모바일AP 의존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만 퀄컴에 4조7891억원의 모바일AP 매입 비용을 지불했다. 전년(3조4915억원) 대비 37.16%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S25 시리즈에 엑시노스 2500 탑재가 불발되며 발생한 지출이다.
향후 엑시노스가 성능 논란을 잠재우고 시장에서 인정받을 경우 수조원의 비용 절감 역시 기대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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