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대전시 “유럽 3개국에서 대전시 전략산업 체험”...학생 글로벌 진로 탐방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7.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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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물류데이터 신서비스 개발·실증 본격 착수
특허청, WIPO 총회서 혁신·지식재산 중요성 강조
특구재단-케이메디허브, 첨단바이오 글로벌 기업 육성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가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에서 배우는 대전시 전략산업(ABCDQR)'을 주제로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의 산업 현장을 체험하는 글로벌 진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우주(A), 바이오(B), 로봇(R) 분야와 연계된 현지 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게 되며, 오는 8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재능·성취·희망 등 대전시 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은 중·고등학생 중 48명이며, 이 중 절반은 저소득층 학생으로 선발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인다.

주요 탐방 일정은 프랑스: 르부르제 항공우주박물관, 소르본대학교 등 항공우주 분야 기관, 스위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 Campus Biotech 등 바이오·물리학 연구기관, 이탈리아: 갈릴레오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등 로봇 및 과학기술 관련 전시관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안전 수칙과 탐방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게 되며, 현지에서는 그룹별 미션수행, 대학생 멘토와의 교류 활동 등을 통해 진로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탐방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시킬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7월9일부터 18일까지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대전청년내일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은 소득 수준, 학교 성적, 해외 경험 유무, 참가 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청년내일재단 인재육성팀(042-719-8452)으로 하면 된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과 미래 산업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물류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개발·실증 지원사업 본격 착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에프에스, 와이티, 유온로보틱스 등 8개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 향후 실증 및 사업화 방향 등을 공유하고 지원기업 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물류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지원사업은 스마트물류 기술실증화 사업의 성과 확산과 대전시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물류데이터를 활용하여 물류시장의 현안문제 해결과 지역산업을 연계하는 신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대전시 주력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본 지원사업은 현안 해결형 1종, 지역산업 연계형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안 해결형에는 물류센터 전기화재·설비이상 실시간 감지 서비스, 지역산업연계형에는 AI·디지털 기술 기반 물류작업자 위험 예방 서비스, 자율이동로봇 시스템 기반 롤테이너 이송 자동화, 산업현장 안전과 노동 부하 감소를 위한 스마트 태그 및 ESL 기반 우편 물류 운송용기(롤테이너) 관리 서비스,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적의 물류 포장정보 생성 및 견적 자동화 서비스 등을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물류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사업은 올해 6월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이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대전은 국내 5대 택배사의 허브터미널과 중부권IMC가 소재하고 있는 물류거점도시"이며 "사업을 통해 대전시의 주력산업과 물류산업을 연계하여, 디지털 물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특허청, WIPO 총회서 혁신·지식재산 중요성 강조

특허청은 김완기 청장이 지난 8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에서 개최된 제66차 총회에 참석,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원동력인 지식재산을 강조하는 대표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대표 연설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PCT 국제특허출원의 증가 등 전 세계 지식재산(IP) 활동과 혁신이 지속되고 있음을 언급하고 혁신의 바탕이 되는 강력한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이 경제 위기 극복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청장은 IP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민간 전문가를 특허 심사관으로 채용하여 심사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위조 상품의 유통 방지 체계를 구축한 특허청의 최근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2004년 설치된 '한국 신탁기금'을 활용해 개도국의 청년, 여성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왔음을 강조하면서, 향후 글로벌 지식재산 격차 해소를 위해 WIPO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뜻임을 밝혔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7일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이 주재한 '미래의 혁신' 관련 고위급 정책 대화에 참석하여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지식재산 전략의 혁신적 전환을 강조했다. 한국은 그간 연구개발 인력 증가로 특허 출원을 늘려 GDP 성장을 이끌었지만, 최근 인구 정체와 고령화로 생산가능 인구가 줄면서 양적 성장 전략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고부가가치의 '명품특허' 확보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R&D 및 지식재산 창출 전략으로의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7월7-8일 양일 간 미국특허상표청(USPTO),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 일본특허청(JPO) 청장들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가졌다.

코크 스튜어트 USPTO 청장 직무대리와는 글로벌 양도 과제, 영업비밀 보호, 위조상품 방지 등에 있어 WIPO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WIPO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카사이 야스유키(河⻄ 康之) 신임 JPO 청장과는 첫만남을 갖고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주앙 네그랑 EUIPO 청장과는 주요국이 함께 참여하는 '위조상품 유통 방지 기술 컨퍼런스' 등 지식재산 보호 국제공조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항들을 논의했으며, 올해 9월 네그랑 청장의 방한 계기에 포괄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하여 양 청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에 합의했다.

◇ 특구재단-케이메디허브, 첨단바이오 글로벌 기업 육성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9일 대구 케이메디허브 본원에서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딥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기획·기술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 바이오 딥테크 창업 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의 추진 배경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출신인 조성진 박사가 창업한 연구소기업 ㈜큐어버스가 특구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협업체계를 보다 강화,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큐어버스 성공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재단은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소기업 공동설립 기획 지원, 케이메디허브 유망기술 매칭 및 사업화 기획, 특구 규제샌드박스 및 사업화 연계 등을 지원하며, 케이메디허브는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후보기술 및 연구자 발굴·추천, 특구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지원, 시험 평가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각종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케이메디허브 연구성과 중심 딥테크 오픈 네트워크 포럼 공동 개최, 연구개발특구펀드 집중 투자 등 추진을 통해 연구개발특구를 글로벌 첨단바이오 창업의 전략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바이오 분야 딥테크 기업들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혁신 성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연구개발특구가 첨단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딥테크 창업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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