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회 지진' 日 섬 이례적 지각변동…북동쪽 1.8㎝ 후 남쪽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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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에 170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부터 열도 내 섬이 천천히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히라타 위원장은 "지진 발생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뀐 것은 매우 중요한 관찰 결과"라고 지적했다.
뜨거운 물은 주변 단단한 암석층을 녹여 마그마와 마그마 저장소를 만들어내고, 마그마가 솟아오르며 지진이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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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에 170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부터 열도 내 섬이 천천히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일대에서 활발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히라타 나오시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큰 지각변동이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열도 다카라지마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북동쪽으로 1.8㎝ 이동했다. 이 섬은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에서 규모 약 6.0(진도 6)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는 추가로 남쪽으로 4.2㎝ 이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5시까지 아쿠세키지마 등에서 관측된, 감지 가능한 약한 지진(진도 1 이상)은 모두 1725회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 물 같은 유체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히라타 위원장은 "지진 발생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뀐 것은 매우 중요한 관찰 결과"라고 지적했다.
도카라열도 동쪽에서는 바다 밑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깊이 들어간 판은 엄청난 압력을 받아 고온수를 방출한다. 뜨거운 물은 주변 단단한 암석층을 녹여 마그마와 마그마 저장소를 만들어내고, 마그마가 솟아오르며 지진이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목된다.
마그마가 아닌 물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는 "물이 단층면에 흘러들어가 단층면이 미끄러지기 쉬워지고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지각변동의 방향이 바뀐 것도 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쿠세키지마에는 진원 특정을 위한 관측 장비가 없어 지진 원인을 규명할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문부과학성은 임시 관측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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