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방첩사 요원 사칭 아파트 현관문 두드린 남성

권기정 기자 2025. 7. 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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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파트에서 방첩사(국군방첩사령부) 요원 또는 경찰관을 사칭하며 문을 두드리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여러 집의 현관 벨을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렸다.

이 남성은 자신을 방첩사 요원이라거나 경찰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을 열어 준 집은 없었다.

3가구가 이 같은 사실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관리사무소는 이 남성의 인상착의가 담긴 안내문을 부착하고 “누군지 확인되지 않거나 수상한 경우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을 사칭한 것이라면 경범죄 처벌법상 관명 사칭죄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확보해 남성의 행적과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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