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역 오리온 부지, 지상 38층 복합단지로 개발

이민하 기자 2025. 7. 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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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지역 일대가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한 '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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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위치도

서울 삼각지역 일대가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관련한 '용산구 문배동 30-10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 대상지는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인근으로, 현재 오리온 본사 부지다. 용산 광역중심지 안에 있는 해당 부지는 전자상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용산공원 등과 인접, 앞으로 용산권역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삼각지역 역세권 보행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결합한 복합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전반의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오피스텔(212실) △공동주택(156가구)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연면적 4000㎡ 규모의 공공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이 포함됐다. 클라이밍, 농구, 풋살,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실내 체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

교통 및 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대상지 남측에 신설 도로를 조성해 청파로, 백범로 등 인근 주요 도로망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삼각지 고가차도와 연계한 공중보행데크를 조성한다. 이 데크는 철도 상부를 횡단하는 보행자들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확정 이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후속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각지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단순 개발을 넘어 지역 내 생활·업무·문화 인프라를 아우르는 복합적 기능 도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고가도로 연계 보행환경 개선은 주민의 이동 편의성은 물론, 서울시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생 전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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