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에 아스팔트도 녹았다…제천~단양 국도 5호선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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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충북 제천과 단양을 잇는 국도 5호선 도로 곳곳에서 아스팔트가 밖으로 밀리거나 솟아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제천~단양 국도 5호선 아스팔트 도로 곳곳은 이런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밀리거나 퍼져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충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이용이 많아 아스팔트 밀림 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보수와 순찰 등을 통해 도로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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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ㆍ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극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충북 제천과 단양을 잇는 국도 5호선 도로 곳곳에서 아스팔트가 밖으로 밀리거나 솟아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 아스팔트가 마치 녹은 아이스크림처럼 변형돼 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뉴스1은 10일 오전 단양군 매포읍 고양리 앞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이런 현상을 확인했다.
녹아내린 것처럼 보인 아스팔트 곳곳에서 크게는 가로 40㎝, 세로 50㎝ 크기의 밀림 현상 등이 발생해 차량 운전을 방해하고 있었다.
차량 운전자 A 씨(53·단양읍)는 "수시로 이곳을 지나는데, 곳곳에서 아스팔트 변형이 눈에 보였다"며 "처음에는 미세하게 변형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더 깊고 넓게 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한 폭염이어서 아스팔트가 녹아내린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현상은 '소성변형'이라고 한다. 대형 차량의 과적이나 통행량 급증으로 발생하고 여름철에 주로 나타난다. 석유로 만든 아스팔트가 고온에 달궈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 구간은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업체 등의 대형 차량이 수시로 다니는 도로다. 이곳을 지나는 대형 차량들은 시멘트와 원료 등을 싣고 다니는 BCT 트레일러와 덤프 차량 등이다.
짐을 가득 실은 BCT 트레이너가 지나면 차량 1대당 45톤가량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매포읍 고양리 앞 도로는 커브 구간이어서 밀림 현상은 더 큰 변형을 불러오고 있다.
제천~단양 국도 5호선 아스팔트 도로 곳곳은 이런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밀리거나 퍼져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충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이용이 많아 아스팔트 밀림 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보수와 순찰 등을 통해 도로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단양 지역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충북 전역에는 이날까지 12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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