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55m' 수영장 속에 직원들이...희한한 중국 사무실 화제 [지금이뉴스]

YTN 2025. 7.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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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인테리어 업체가 물을 뺀 수영장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당국의 안전 조사 후 철수했습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루반 데코레이션 그룹은 본사 사무실 공사 기간 동안 회사 내 실내 수영장을 임시 업무 공간으로 개조해 약 두 달간 사용했습니다.

직원들은 수심 1.55m의 수영장 바닥에 설치된 책상에서 근무했고, 수영장 양쪽 다리를 통해 출입했습니다.

이색적인 이 장면은 한 직원이 '수영장이 사무실로 변신했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면서 온라인상에 퍼졌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수영장 레인이 남아 있는 바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으며, 한 직원은 "작은 다이빙 탱크 안에서 일하는 기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독특하다", "SF 영화 같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화재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중국 현지 변호사는 "수영장은 사무 공간과 건축 기준이 달라 화재 설비나 피난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지 소방 당국은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해당 회사는 수영장 사무실을 철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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