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바스케스, 레알 마드리드와 '아름다운 이별'

오관석 인턴기자 2025. 7.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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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와 바스케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다.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럽월드컵 4강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총 596경기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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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과의 작별, 크카모는 역사 속으로

(MHN 오관석 인턴기자) 모드리치와 바스케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한다.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럽월드컵 4강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이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탈락과 함께 두 명의 레전드와 작별하게 됐다. 루카 모드리치와 루카스 바스케스가 클럽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이다.

레알의 마에스트로, 루카 모드리치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총 596경기에 출전하며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챔피언스리그 6회, 라리가 5회 우승을 포함해 총 2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8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개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바이시클킥 골을 돕는 환상적인 어시스트, 2022년 첼시와의 경기에서 호드리구를 향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모드리치의 이탈은 단순히 레알과의 결별이 아닌,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 유럽을 제패했던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일명 크카모) 중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그마저 팀을 떠나면서, 이 라인업은 이제 완전히 역사 속 이야기로 남게 됐다.

언성 히어로, 루카스 바스케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카스티야 출신인 바스케스는 2015-16 시즌부터 10시즌 동안 401경기에 출전하며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팀에 부상자가 발생할 때마다 윙어와 풀백을 오가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데뷔 시즌이던 2015-16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페널티킥 1번 키커를 자처해 침착하게 성공시킨 장면은 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순간으로 남아 있다.

보장되지 않은 출전 시간과 명확하지 않은 포지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팀에 충성한 바스케스와의 작별은 팬들의 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선수의 계약은 클럽월드컵 종료와 함께 만료되며, 이번 경기는 그들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로 기록됐다. 구단은 두 전설과의 이별 속에 또 하나의 시대를 떠나보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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