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골목·바다가 만든 감성 휴식처…"올 여름 경주로 오세요"
감포와 양남 등대 명소, 해국길·1925감포 등 이색 여행지 가득

뜨거운 여름을 맞아 아름다운 등대와 골목, 바다가 어우러진 감성 휴식처인 경주 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를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했다.
척사항 방파제 등대
붉은색 기둥에 성덕대왕신종 모양의 모형 종이 걸려 있어, 바다 위에서 경주의 상징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읍천항 등대 소공원
흰색과 빨간색 등대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포토존과 파고라, 지압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100년의 역사 간직한 감포항
송대말

'소나무가 있는 언덕 끝'을 뜻하는 '송대말'(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226-19)에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등대와 '빛체험전시관'이 조성돼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는 해양문화 콘텐츠를 빛으로 표현한 색다른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아래쪽 바닷가에는 일제강점기 수족관으로 사용됐던 석조 구조물이 남아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이버사이트 등이 만들어져 해양 액티비티 거점으로도 거듭날 예정이다.

감포해국길과 1925감포
특히 오래된 적산가옥들이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며, 100년 항구의 무게감을 더한다. 낡은 담벼락 위에 섬세하게 그려진 보랏빛 해국 벽화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듯 따스하게 펼쳐지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는 최근 주목받는 계단 포토존이 있다. 보랏빛 꽃 그림이 내려앉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감포항의 푸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계단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조립식가족'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국길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는 또 하나의 감성 명소인 '1925감포'(경주시 감포읍 감포안길 15-1)가 있다.
이곳은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카페로, 외형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와 용오름 광장
2021년 해양수산부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이곳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경관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인근에는 태풍 피해를 복구해 새롭게 조성된 '용오름 광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책로와 물길, 목교, 징검다리 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여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남방파제 공용주차장(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과 깊은 이야기를 간직한 경주 동해안 명소에서 많은 분들이 특별한 휴식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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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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