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등 전력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만든다

이준기 2025. 7.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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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과 발전소가 발전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하고, 고위험 환경에서 AI 기반 로봇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력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전력설비 예측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 △전력 데이터 예측 AI 모델 △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로봇 제어 AI 기술 △전력 특화 지식 기반 의사결정 지원 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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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한국남부발전과 전력설비 제어 AI 개발
고장 예측, 작업자 업무 돕는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ETRI 연구진이 AI 로봇을 활용해 전력설비 점검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ETRI 제공


국내 연구진과 발전소가 발전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하고, 고위험 환경에서 AI 기반 로봇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력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발전소 운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력설비 예측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 △전력 데이터 예측 AI 모델 △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로봇 제어 AI 기술 △전력 특화 지식 기반 의사결정 지원 모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 전문가처럼 설비 상태 분석과 고장 사전 예측, 전문 지식 기반의 안내 등을 수행해 작업자의 업무를 돕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실증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다변량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해 발전 설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예측 오차 4.0% 이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구글의 타임FM의 예측오차 5.9%보다 향상된 세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작업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고위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작업 성공률 98% 이상의 로봇 제어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20개 이상의 작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대형 언어모델 개발을 활용해 사용자 질의에 전문가 수준으로 대응하는 AI를 구현키로 했다. 자격시험 기준 평균 85점, 상황 판단 정확도 94%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한다.

강현서 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AI 기술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발전소 운영 체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5월 한국남부발전과 ‘발전분야 특화 에이전트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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