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시간 확대...주말 낮 12시부터 개방 

한형진 기자 2025. 7. 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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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근무자에게 삼다수 1만1500개 배부 등 폭염 대책 추진 
제주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는 폭염에 취약한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4곳은 주말과 공휴일에 4시간 앞당겨 낮 12시부터 개방한다. 평일에는 계속 24시간 운영한다. 쉼터에는 얼음 생수,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비치하고 냉방기기를 적정 온도로 유지한다.

건설현장, 물류, 통신장비 설치, 공항·항만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폭염 취약 직군을 대상으로 제주개발공사와 협력해 9일부터 18일까지 삼다수 1만1500개를 배부한다.

또한 이동식 음료차량을 활용해 커피·생수를 제공하고 쿨토시·쿨마스크 등 냉방 안전용품을 배부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활동도 확대한다.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병행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동일자리과를 중심으로 취약노동자 권리보호와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노동존중 문화가 제주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9일 조직개편으로 '노동일자리과'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