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대만 지룽 잇는 '이중모항' 크루즈 노선 개설 추진

홍현기 2025. 7.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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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대만 지룽을 잇는 '이중모항'(더블 홈 포트) 크루즈 운항 방안을 대만국제크루즈협회와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IPA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해 대만 측에 모항(승객들이 출발지로 탑승하는 항구)으로서 인천항의 강점을 알리고 인천∼지룽 항로 개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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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입항 크루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대만 지룽을 잇는 '이중모항'(더블 홈 포트) 크루즈 운항 방안을 대만국제크루즈협회와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IPA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해 대만 측에 모항(승객들이 출발지로 탑승하는 항구)으로서 인천항의 강점을 알리고 인천∼지룽 항로 개설을 제안했다.

IPA는 "인천항은 인천공항과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어 항공과 크루즈를 접목한 '플라이&크루즈'의 최적지"라고 홍보했다.

IPA는 인천∼지룽 항로에 적용할 이중모항과 관련해서는 "하나의 크루즈 항로에서 두 개의 항만이 동시에 출발·도착항으로 운영되는 형태"라며 "승객은 두 항만 중 한 곳에서 탑승하거나 하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중모항 노선이 개설되면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서 관광한 뒤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대만으로 여행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은 반대로 대만공항으로 입국한 뒤 관광하고 크루즈를 이용해 인천에 올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과거 기항 중심의 항만이었던 인천항은 올해 크루즈 전체 32항차 중 절반이 모항으로 운영될 정도로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효과가 높은 모항 항로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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