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빠진 자리, 백화점이 채운다…명동 롯데 ‘시너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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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의 핵심 테넌트인 '유니클로'가 롯데면세점 공간으로 자리를 옮긴다.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백화점은 기존 본점 영플라자 유니클로 매장을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 1층 자리로 옮겨 임시 운영한다.
스타에비뉴 1층은 약 520㎡(157평) 규모로 롯데면세점이 스마트스토어로 활용하던 공간이었다.
이에 같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이 면세점과 임대차계약을 맺고 해당 공간을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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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의 핵심 테넌트인 ‘유니클로’가 롯데면세점 공간으로 자리를 옮긴다. 롯데 유통 계열사 간 시너지를 노리며 진행하는 수익성 개선 작업이다.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백화점은 기존 본점 영플라자 유니클로 매장을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 1층 자리로 옮겨 임시 운영한다. 매장은 이달 25일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2027년 말까지 ‘롯데타운 명동’을 완성하기 위해 영플라자 재단장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롯데타운 명동은 영플라자와 에비뉴엘, 본관 일대를 쇼핑·관광·문화의 성지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스타에비뉴 1층은 약 520㎡(157평) 규모로 롯데면세점이 스마트스토어로 활용하던 공간이었다.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2020년부터 면세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향수, 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올해 3월 롯데면세점은 사업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을 접었다. 이에 같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이 면세점과 임대차계약을 맺고 해당 공간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양측에도 모두 ‘윈윈’이다. 롯데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롯데는 임대 수익을 거두게 됐다. 운영을 종료한 스마트스토어는 내부 집기가 모두 빠지고 공실로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외부로 연결된 1층 공간은 9~12층 면세점에 입점한 주요 브랜드들과 동떨어져 있었다.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은 면세점 입점 뷰티 브랜드와 중복돼 쇼핑 동선이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코로나19시기 비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해 결제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강조했으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은 더 낮아졌다.
반면 유니클로는 글로벌 패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로 내외국인 고객에게 모두 선호도가 높다. 영플라자에서 핵심 매장으로 꼽힌 만큼 백화점 입장에서도 수익성이 보장된 브랜드다. 특히 스타에비뉴 1층은 롯데면세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탑승 입구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주로 면세점을 찾은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 입장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줄을 서 들어오는 곳이다. 유니클로 매장이 문을 열면 동선상 외국인 고객 유입이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롯데그룹의 핵심 축인 유통사업군은 계열사가 합심해 ‘연대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주 본점 9층에 연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대표적이다. 의도적으로 면세점 연결 통로에 글로벌 고객이 많이 찾는 패션 브랜드를 배치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수요에 따른 결정”이라며 “유니클로 임시 매장은 내년 초까지 운영한 후 연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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