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서정욱 “김건희, '김상민 도와달라' 요청? 尹 뜻 전달한 것”
- 尹 재구속, 예상치 못한 결과…정치 보복 많이 당해
-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은 허위 아냐…시점 문제일 뿐
- 尹반바지 차림 산책…자중 않는 모습 아쉬워
- 尹 변호인단, 적부심과 보석 청구까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
- 김건희 영장 청구 예상…변호인단 보강하고 대비 중
- 김건희, 우울증 심각…어머니와 함께 있으라 조언했다
- 영장 피하려 휠체어?…실제 저혈압·호흡곤란 겪었다
- 김상민, 조국 수사 때부터 尹과 친분
- 김건희, 김상민 도와달라 요청…尹 뜻 따른 것
- 관저 개 수영장? 밤에 가서 수영장도 샹들리에도 못 봤다
- 친윤 대안은 장동혁, 친윤 인사들에게 직접 들어
- 친윤 청산? 친한계나 안철수를 청산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서정욱 변호사
◎ 진행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간밤에 재구속됐습니다. 이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한데요. 서정욱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서정욱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조금 전에 광고 나갈 때 변호사님이 밤을 꼴딱 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왜 꼴딱 새셨습니까?
◎ 서정욱 > 일단 영장 결과를 기다리고요. 그리고 영장 발부되니까 기분도 좀 그렇고 또 아침에 방송 출연을 하려면 일찍 나와야 되니까 밤샘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피곤하시겠네요. 정신적인 피곤이 크십니까, 육체적 피곤이 크십니까?
◎ 서정욱 > 정신적인 게 좀 충격이 크죠.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서정욱 > 예, 대통령 중에 현직 때 구속됐다가 전직 때 두 번 구속된 건 처음입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서정욱 >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 진행자 > 이틀 전에 변호사님이 이건 무조건 기각이다, 이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전망을 하셨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드십니까?
◎ 서정욱 > 저는 그 법리를 보고 일단 증거 인멸이나 도주를 떠나서 과연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하는가, 이걸 봤기 때문에 기각을 생각했는데 아마 남세진 판사님은 견해를 달리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범죄가 성립이 안 된다고 보셨다고요?
◎ 서정욱 > 저는 예를 들어 계엄 선포문을 사후에 한 거는요. 이거는 시점의 문제지 내용이 허위는 아니잖아요. 계엄은 방송을 했고 이걸 사전에 다 부서를 하느냐 아니면 긴급할 때 사후에 할 수 있느냐, 이걸 가지고 허위 공문서로 보기 어렵다.
◎ 진행자 > 그럼 한덕수 전 총리는 그거 없애자고 왜 했겠어요?
◎ 서정욱 > 논란이 있으니까 아마 없애자고 한 것 같은데,
◎ 진행자 > 아니, 법률상 아무 문제가 없으면 없애자고 할 이유도 없죠. 그렇지 않습니까?
◎ 서정욱 > 본인은 오해를 아마 살까 싶어서 그런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봤고 그다음에 체포도 경호처가 알아서 판단한 게 아니냐. 그리고 그때 공수처가 내란 수사권이 있느냐, 또 영장에 형소법 110조를 적용 안 한다고 이순형 판사가 했잖아요. 이런 게 논란이 있어서 과연 이게 정당한 체포권이냐, 이렇게 봤기 때문에 공무방해가 안 되는 걸로 저는 본 거죠.
◎ 진행자 > 그것도 사실은 정당한 체포의 결과로 구속까지 이어졌고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으니까 법원이 인정을 한 걸로 보면 되는 거죠.
◎ 서정욱 > 그런데 지귀연 판사는 공수처가 내란 수사권이 있는가, 의문을 제기했죠.
◎ 진행자 > 지귀연 판사가 결론 내린 건 아니었고, 아무튼 여기서 법리 논쟁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범죄가 성립된다고 봤기 때문에 남세진 부장판사가 영장을 발부한 걸로 이해를 하면 되고, 궁금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그 대리인단이 또 추가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이냐, 예를 들어서 저번처럼 구속 취소 청구를 또 할지 구속적부심 신청을 할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서정욱 > 할 수 있는 법이 보장한 모든 수단을 다 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다 해야 된다.
◎ 서정욱 > 네, 그래서 아마 구속적부심 할 거고요. 다만 이 구속 취소는 또 저번하고 틀려요. 구속 취소는 어려울 거고 아마 적부심과 그다음에 보석 청구까지는 해야 되지 않을까 봅니다.
◎ 진행자 > 바로 청구 들어갈 거다 이렇게 보세요?
◎ 서정욱 > 적부심은 바로 할 수가 있죠, 며칠 내에.
◎ 진행자 > 그럼 그것도 무조건 받아들일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 서정욱 > 적부심 확률이 높지는 않아요.
◎ 진행자 > 높지 않다고 전망하십니까?
◎ 서정욱 > 예, 적부심은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왜 그렇게 전망하세요?
◎ 서정욱 > 통계가 있고 하기 때문에 그래도 하기는 하더라도 저는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법리를 떠나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됐다 풀려났다 재구속되고, 조금 전에 변호사님 스스로 사상 처음이라고 했잖아요. 이 현상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 서정욱 >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통령이 정치 보복 많이 당하고 있다,
◎ 진행자 >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요.
◎ 서정욱 >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항상 보면 내가 하면 정의 구현이고 남이 하면 정치 보복, 이런 게 내로남불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러나 국민 전체 여론을 보면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의 반도 안 돼요.
◎ 진행자 > 네, 그렇죠.
◎ 서정욱 > 중도 포함해서 국민의 다수가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적인 거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 진행자 > 이건 정서법에 기초해서 질문드리는 건데 옳건 그르건 하여간 구속 취소가 돼서 나왔어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반바지 차림으로 상가를 활보하고 개 데리고 한강을 산책하고 이런 것이 국민 정서법을 오히려 더 자극한 측면도 있는 것 아닙니까? 사실. 어떻게 보세요? 그 점은.
◎ 서정욱 > 지금 와서 보면 그렇게 볼 수가 있는데 여론이 옛날 탄핵 전보다는 많이 악화된 건 분명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말 그대로 자중하는 모습도 안 보였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 서정욱 > 그렇죠. 그건 아쉬운 점이 있어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김건희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가 될 것이다, 다 시점만 남았다, 이 전망이 지배적인데 동의하십니까?
◎ 서정욱 > 예, 저희도 그렇게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대비하고 계세요?
◎ 서정욱 > 영장을 당연히 청구할 걸로 보고 변호사진도 보강하고 어차피 법리 다툼을 해야 되니까 영장 청구할 거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뉴스가 나왔던 게 그전에 최 모 변호사 한 분이 대리인으로 있다가
◎ 서정욱 > 최지우 변호사.
◎ 진행자 > 김건희 씨가 변호사 추가 선임 작업에 나섰다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혹시 추가 선임이 됐습니까?
◎ 서정욱 > 아마 몇 분 했을 거예요. 오늘은 최지우 변호사가 전화를 안 받아서 제가 얼마 전에 통화했는데 곧 아마 네다섯 명 정도 선임한다고 했고 몇 명이 선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변호사님한테 제안 없었습니까?
◎ 서정욱 > 저는 방송을 하기 때문에 사적으로 변호는 좀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혹시 연락 왔는데 거절하신 겁니까, 연락이 안 온 겁니까?
◎ 서정욱 > 옛날에 윤 전 대통령이 변호사 제안이 있었는데 제가 방송으로 도와드리는 게 더 낫다, 이래서 이해를 하셨어요.
◎ 진행자 > 그때 거절하셨습니까?
◎ 서정욱 > 거절보다 이해를 하셨어요. 역할 분담이니까.
◎ 진행자 > 그래요. 김건희 씨 건강 상태는 지금 어떻다고 합니까?
◎ 서정욱 > 병이 그냥 우울증만 있는 게 아니고요. 저혈압, 체중도 많이 빠지고요. 여러 가지 우울증이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이 있잖아요. 호흡 곤란이나 이런 것 때문에 저번에 휠체어도 그게 꾀병이 아니고요. 휠체어 탄다고 영장 안 칠 것도 아니잖아요. 그때 실제 진짜 저혈압이 심해서 어지럼증이 심해요. 그래서 병원에서 휠체어로 나온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그 건강 상태가 지금 계속되고 있다.
◎ 서정욱 > 그래서 집에 혼자 계시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어머니라도 같이 계시라고 제안도 하고. 왜냐하면 혼자 있으면 우울증은 그러니까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 진행자 > 근데 변호사님이 엊그제 다른 방송 가셔서 김건희 씨가 주로 코바나 사무실에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걷기도 힘든데 어떻게 코바나 사무실을 그렇게 자주 갑니까?
◎ 서정욱 > 주된 건 우울증이니까 우울증은 또 활동을 해야 되잖아요.
◎ 진행자 > 우울증 말고 저혈압 있고 그래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다고 조금 전에 말씀하셔서요.
◎ 서정욱 > 우울증이 아주 심해질 때는 그럴 때도 있는데 코바나가 먼 데 있는 게 아니고 같은 아파트에 바로 있잖아요. 거기서 활동하고 사람들 만나면 우울증에는 도움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병원도 같은 건물에서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휠체어 타서 여쭤보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는 얘기 들으셨어요?
◎ 서정욱 > 지금 다른 방법은 없는 거고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잖아요. 현재 저희가 볼 때는 양평고속도로나 이런 건 별 문제가 없고, 이건 진짜 아닌 것 같고요. 그다음에 삼부토건도 주가조작은 있었지만 김건희 여사나 또는 원희룡 장관은 전혀 무관하다, 이런 게 있고. 크게 특별하게 도이치모터스 정도가 기소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고 나머지는 충분히 방어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도이치 갖고 기소할 거다. 예를 들어서 공천개입은 어떻게 보세요?
◎ 서정욱 > 공천개입은 뇌물로, 공천개입 자체는 큰 건 아니고 민간인이기 때문에 업무 방해인데, 공천 업무. 이걸 명태균 씨 여론조사를 대납 받은 것 아니냐, 몇천만 원을.
◎ 진행자 > 그래서 정치자금법 위반도 적용을 했다고 하고.
◎ 서정욱 > 그래서 그 부분은 충분히 다툼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한번 법리 논쟁을 해볼 만하다. 과연 이게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는지 또는 개인의 업무 방해가 위계·위력이니까 다툼이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보도 나오는 거 보니까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할 때 압수수색 영장에 어떻게 기재가 되어 있었냐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공범으로 표현이 이렇게 돼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업무 방해, 그 다음에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의 주체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한 몸으로 본 거예요, 이 표현에 따르면. 그럼 무조건 적용된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서정욱 >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되는 거죠, 원래는. 지위가 당선인이고 따라서 아마 제 생각에 김건희 여사하고 윤 전 대통령이 공범으로 엮여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 과연 김건희 여사까지 기소나 구속영장을 칠까. 공천개입은 윤 전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하고 통화한 거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는 민간인이잖아요. 따라서 저는 부부를 동시에 다 할까,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부부를 동시에 다 할까.
◎ 서정욱 > 예, 윤 전 대통령이 어차피 공천 문제도 책임질 부분이 아닌가. 후보도 윤 전 대통령이잖아요.
◎ 진행자 > 그 얘기 나올 때마다 이런 반론 나오는 거 아시죠?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검 총장으로 있으면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도륙을 낸 건 뭐냐, 이 얘기 나오잖아요.
◎ 서정욱 > 그건 정경심 여사가 더 오히려 주도적으로 조국 장관보다 했던 거고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정치인도 아닌데 정치자금법, 또 민간인이잖아요.
◎ 진행자 > 혐의는 훨씬 더 많던데요. 16개잖아요.
◎ 서정욱 > 예, 16개입니다.
◎ 진행자 > 훨씬 더 많던데요, 김건희 씨가. 그렇지 않습니까. 인정하시죠?
◎ 서정욱 > 혐의가 많은 건 맞지만 그중에 몇 개가 기소될지는 모르는 거죠. 수사를 해봐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물론 그렇죠. 그러니까 수사 대상은. 지금 윤상현 의원만 압수수색 한 게 아니라 김영선 전 의원, 그다음에 김상민 검사도 압수수색을 했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서정욱 > 김상민은 제가 아주 친한 후배인데요. 지금 핸드폰이 뺏겼는지 전화가 안 되더라고요.
◎ 진행자 > 전화가 안 됩니까?
◎ 서정욱 > 이미 김상민 검사는 여러 번 조사를 받았고요. 이분이야말로 공천을 부탁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조국 수사할 때부터 잘 알았거든요. 도와주려고 전화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김상민 검사는 큰 문제는 없다.
◎ 진행자 > 그런데 김건희 씨하고 김상민 검사가 그렇게 친합니까?
◎ 서정욱 > 윤 전 대통령하고 더 친하죠. 왜냐하면 김상민 검사가 조국 장관 수사할 때 웅동학원 동생 있잖아요. 이 수사를 책임진 검사입니다. 그때부터 윤 전 대통령하고 친하니까 김건희 여사도 친하게 된 거죠.
◎ 진행자 > 그런데 그런다 하더라도 김건희 씨가 나서서 김영선 전 의원한테 연락을 해서 김상민을 도와달라라고 얘기하는 건 누가 봐도 어색한 거 아닙니까?
◎ 서정욱 > 그렇죠. 저는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그게 법적으로 단순하게 좀 도와주라, 민간인이 이게 범죄가 되느냐.
◎ 진행자 > 아니, 장관 자리나 공기업 사장 자리까지 언급했다고 저희 인터뷰에서 다 나왔는데요.
◎ 서정욱 > 그런데 그게 김건희 여사가 공식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잖아요. 사실상 영향력은 별론하더라도.
◎ 진행자 > V제로였다면서요.
◎ 서정욱 > 근데 법적으로 그런 권한이 없다는 거죠. 사실상 영향력은 모르는데
◎ 진행자 > 바로 그게 문제인데 법적으로 그런 권한이 없는데도 그렇게 했다면 그게 문제라는 거 아닙니까? 지금 세간의 지적은. 동의하시죠? 그거는.
◎ 서정욱 > 법리적으로는 권한이 있을 때 범죄가 성립하니까 따져 봐야 됩니다.
◎ 진행자 > 물론 그렇긴 합니다만. 변호사님하고 김상민 검사하고 친하시잖아요.
◎ 서정욱 > 친하죠.
◎ 진행자 > 그래서 제가 여쭤본 거예요. 김건희 씨하고 김상민 씨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하나만 여쭤볼게요. 이건 저희 방송에서 나온 거니까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하고 지난해 1월에 통화한 내역을 보면 김상민 검사를 우리 변호사님이 내보냈다, 이렇게 표현을 해요. 그다음에 변호사님이 유튜브에 나가셔서 지지 연설도 하셨잖아요. 인정하시죠?
◎ 서정욱 > 근데 제가 공천에는요. 진짜 그때는 저는 몰랐고, 그 이후에 물론 친하게 지냈지만 그리고 저보다 더 친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상민 검사하고. 제가 굳이 부탁 안 해도 알아서 잘 챙겨주는데 제가 부탁할 이유가 없잖아요.
◎ 진행자 > 그러면 김건희 씨가 김상민 검사를 도와달라, 김영선 전 의원한테 이야기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뜻으로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겠네요.
◎ 서정욱 >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한 거네요, 그러면.
◎ 서정욱 > 그게 당선자 시절이거든요.
◎ 진행자 > 이건 2024년 얘기예요. 2024년 총선 전 얘기니까 대통령 재직 시절의 얘기죠. 그러니까 지금 정리가 되네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더 친해요. 그래서 김건희 씨는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친분 때문에 전화를 했어요. 그럼 김건희 씨는 그냥 대리인에 불과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한 주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되는 거네요. 그러면 공천개입이네요.
◎ 서정욱 > 그렇죠.
◎ 진행자 > 인정하신 거죠? 지금.
◎ 서정욱 > 그것도 법리적으로는요. 박근혜 전 대통령 판결이 있는데 예를 들어 대규모 전국 여론조사를 통해 조직적으로 공천에 개입하면 처벌되는데 단순하게 한 명 정도 전화했다고 해서 과연 이게 범죄가 되는지는 또 따져봐야 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공기업 사장 자리나 장관 자리까지 언급이,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니까 연결이 되네요. 법리는 둘째 치고.
◎ 서정욱 > 그런데 수사를 앞으로 해봐야 팩트가 정확하게, 강혜경 씨 말만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으니까.
◎ 진행자 > 김상민 검사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왜냐하면 12월 3일 전날인가 김건희 씨가 조태용 국정원장한테 문자를 보낸 사실이 공개가 됐잖아요. 그러면 김건희 씨가 왜 국정원장한테 문자를 보냈는지 조금 전에 변호사님 민간인이라고 하셨잖아요. 민간인이 국정원장한테 문자 보낸 거 보셨어요? 그런데 이때 김상민 검사는 국정원장 특보였어요. 혹시 중간에 김상민이라는 특보의 존재가 김건희 씨의 문자 오고 간 것에 하나의 어떤 매개 역할을 했다고 추정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저는 문자 보낸 건 적절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그게 김상민 특보하고 어떻게 연결돼서 보냈는지는 모르겠고 아마 원장하고도 직접 친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민간인이 원장한테 문자를 보내니까,
◎ 서정욱 > 그거는 부적절하다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부적절하다.
◎ 서정욱 > 예.
◎ 진행자 > 혹시 문자 내용이 뭐였는지 아세요?
◎ 서정욱 > 전 몰라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남동 관저는 자주 가셨어요? 변호사님.
◎ 서정욱 > 아니요. 한 세네 번 갔습니다.
◎ 진행자 > 주로 약주 드시러.
◎ 서정욱 > 제가 술 좋아하니까요.
◎ 진행자 > 그럼 시설 이런 거 다 기억하실 거 아니에요. 지금 논란됐던 개 수영장은 보셨어요?
◎ 서정욱 > 못 봤어요. 왜냐하면 저는 주로 저녁에 가니까 저녁에 어두울 때 가서 식사하고 술 한 잔 하다 보면 전혀 수영장은 본 적이 없고 문 앞에까지 차가 갑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때문에 외부에 제가 둘러본 적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골프 치신 적 없으세요? 거기서.
◎ 서정욱 > 원래 저는 골프 안 칩니다.
◎ 진행자 > 원래 안 치십니까?
◎ 서정욱 > 예.
◎ 진행자 > 스크린 골프장 혹시 보신 적 있습니까?
◎ 서정욱 > 그것도 저는 전혀 못 봤고 접대하는 홀 거기서만 있었습니다.
◎ 진행자 > 홀 얘기 하셨으니까 혹시 샹들리에는 보셨어요? 어제 어떤 얘기가 나왔냐면 청와대에 있던 샹들리에를 떼서 한남동 관저에 달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 서정욱 > 근데 샹들리에가 주무시는 관저에 있는지 손님들 접객실에서는 제가 못 봤거든요.
◎ 진행자 > 홀 말씀하셨길래. 침실에 큰 샹들리에를 다는 건 좀 거시기 하지 않습니까?
◎ 서정욱 > 근데 홀에 다는 건 어차피 손님 접대하는 거니까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문제는 청와대가 상당 부분 문화재로 되어 있으니까 그걸 반출하는 게 맞느냐,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라는 지적이 있더라고요.
◎ 서정욱 > 그렇습니까?
◎ 진행자 > 그래서 한번 여쭤봤던 거고요. 정리를 해야 되는데 국민의힘 문제도 하나 여쭤볼게요. 인터뷰에서 어떤 말씀을 하셨냐면 친윤 주류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의원을 밀 것이다, 이런 말씀하셨어요. 어떤 근거로 이런 말씀하셨던 걸까요?
◎ 서정욱 > 김대식 비대위원이 주류 중에 주류거든요. 근데 그분이 그랬잖아요. 대선에 나온 분들은 나오지 마라. 이 말은 결국 김문수·한동훈·안철수·나경원 나오지 마라 이 말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대안은 장동혁으로 아마 의견이 모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얘기 혹시 직접 들으셨어요, 아니면 추정이세요?
◎ 서정욱 > 여러 사람한테 들었죠, 많은 분들이.
◎ 진행자 > 들었어요? 친윤 인사들로부터.
◎ 서정욱 > 예, 제가 국회의원들 수시로 통화하고 취재하고 하니까 전부 이번에 김문수·한동훈은 안 된다.
◎ 진행자 > 김문수 전 후보는 안 나오는 걸로 가닥이 잡힌 걸로 파악하세요?
◎ 서정욱 > 아니죠. 김문수 후보는 나올 겁니다.
◎ 진행자 > 나온다.
◎ 서정욱 > 100% 나온다고 봐요. 다만 친윤 주류의 뜻이 아니다. 그래서 저는 김문수·안철수·조경태·장동혁 이분들의 싸움인데 김문수 후보는 나오긴 나옵니다. 그분이 주류가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친윤 주류의 선택은 아니다.
◎ 서정욱 > 예.
◎ 진행자 > 지금 인적 쇄신 이야기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서정욱 > 예를 들어 탄핵한 사람은 12명이에요. 반대가 96명입니다. 그러면 96명을 청산해야 됩니까, 당론 어기고 탄핵한 사람을 청산해야 됩니까? 저는 오히려 친한계나 안철수를 청산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왜요?
◎ 서정욱 > 그분들이 당론을 어기고 그때만 해도 보수 국민들은 대다수 탄핵을 반대했고 당론을 어기고 찬성한 게 12명이잖아요. 이 사람들 때문에 대선도 이루어진 거 아닙니까? 보수 궤멸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그 얘기는 따로 기회 되면 여쭐게요. 오늘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변호사님.
◎ 서정욱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서정욱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