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은 순조롭다” 근황 전한 염윤아, 복귀 시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 KB스타즈 베테랑 염윤아(38, 177cm)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 염윤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 WKBL 퓨처스리그 4강 일정이 진행된 10일 부산사직체육관.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청주 KB스타즈 염윤아였다. 염윤아는 동료들과 함께 깜짝 방문, JUBF(일본대학선발)와 맞대결한 후배들을 응원했다.
염윤아는 지난 시즌에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박신자컵 도중 손가락이 골절되는가 하면, 시즌 막판에는 무릎까지 다쳤다. 1월 29일. 5위 경쟁 중이었던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 경합 도중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고, 진단 결과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염윤아는 “중요한 경기여서 더 무리했다. 점프도 평소보다 더 많이 뛰었는데 넘어질 때 느낌이 왔다. 박신자컵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시즌 막판에 무릎까지 크게 다쳐 너무 속상했다”라고 돌아봤다.
부상과 동시에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인지했지만, 염윤아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체육관에 남았다. 중요한 경기를 승리(69-64)로 장식하며 4위 경쟁을 이어간 동료들에게 “고생했다”라며 격려의 한마디를 남겼지만, 이내 눈물을 흘렸다. KB스타즈 선수들 역시 염윤아의 눈물을 보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라커룸은 눈물바다가 됐다. “원래 안 우는 편인데 그날은 만감이 교차했다”라는 게 염윤아의 회고다.
KB스타즈는 염윤아의 공백에도 약체라는 평을 극복,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4강에서도 정규리그 우승 팀 아산 우리은행을 5차전까지 물고 늘어지는 등 감동적인 시즌을 치렀다. 염윤아도 5차전이 열린 날은 직접 아산이순신체육관을 찾았다.
염윤아는 “수술 후 병실에서도 우리 팀 경기가 열리는 날만 기다렸다. 후배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중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았다. 함께 경기를 치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마지막 경기만큼은 함께하고 싶어서 경기장에 갔다”라고 돌아봤다.

염윤아는 “재활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급하게 생각하진 않고 있지만, 순리대로 진행되면 11월이나 12월에 복귀할 수 있다. 늦어도 해를 넘기진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예년보다 늦게 개막한다고 들었다. 뛸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다행이다. 11월 중순에 개막해서 내가 뛸 수 있는 경기도 몇 경기 더 늘어날 것 같다(웃음)”라며 올 시즌을 기약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