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 계속 들어오네...손흥민 입지 추락할 수 있다! 英 매체 "연봉 깎이기 전에 딴 팀 알아봐야"

권수연 기자 2025. 7.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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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연륜과 도전의 기로에 섰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기로 한 이후 손흥민에게 다소 잔혹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쿠두스를 영입하며 공격 옵션을 크게 강화했다. 그는 뉴캐슬과 첼시의 관심도 받았지만, 토트넘이 올 여름 영입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2000년생으로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인 쿠두스는 가나 국가대표 출신이다. 빼어난 드리블링과 더불어 스피드, 전방 압박 등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 부상으로 초반 주춤하다가 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총 10경기에 나서 7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으로 건너가며 이전 아약스 기록과 더불어 총 48경기에서 18골 7도움을 몰아쳤다. 이처럼 젊은 재원인 쿠두스는 눈에 띄는 활약으로 타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10일 해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이적 확정시 띄우는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으로 향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30억원)에 달한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쿠두스를 영입하고 기존 임대였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으로 전환하면서 손흥민이 빠져나갈 자리를 천천히 채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쿠두스의 합류는 손흥민에게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며 "손흥민은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은 토트넘의 레전드지만 지난 시즌 그의 성적은 크게 떨어졌다"며 입지 불안정을 짚었다.

손흥민의 나이는 올해 만 33세로 공격수로서는 끝물에 도달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 차, 이제 11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든 손흥민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든 손흥민

2021-22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등 개인과 팀의 영광을 모두 누렸다.

토트넘이 오랜 시기 우승하지 못할 때, 손흥민은 타 동료들처럼 팀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우승 하나만을 바라봤다. 꿈은 이뤄졌지만 이전같지 않은 기량이 눈에 띄었다. 이로 인해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는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떠나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24-25시즌 리그 성적은 총 30경기 출전에 7득점 9도움이다. 이전 시즌까지 이어온 리그 두 자릿대 득점 기록이 깨지며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네임밸류가 높은 손흥민에 막대한 관심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최근 들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와도 얽혔지만 사실상 이적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풋볼런던'을 비롯해 여러 매체에 의하면 사우디가 손흥민에게 제시한 금액은 대략 3,000만 유로(한화 약 47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올 여름 시장에서 손흥민을 팔아야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그러나 우승트로피를 든 주장에게 선택권을 전적으로 넘길 전망이다. 다만 잔류할 경우에는 차기 시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내주고 선발에서 밀려날 확률이 공존한다. 

'풋볼인사이더'는 "33세의 손흥민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쇠락했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23분 정도만을 뛰었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같은 선수들의 현재 그의 위치에 더 선호되고 있으며 쿠두스가 합류하게 되면 그의 순위는 영구적으로 더 밀려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6년 6월까지 연장 옵션을 발동한 손흥민은 연륜이 풍부한 선수로 벤치를 지킬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찾아 떠날지 결정해야 한다. 사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줄일 것을 감안할 때 연봉을 더 줄여버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로마노SNS,게티이미지,연합뉴스,원풋볼,토트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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