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여기가 집이었어요” 기후변화에 사라지는 섬
KBS 2025. 7. 10. 09:55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섬마을 냥가이.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바닷물이 넘나드는 이곳은 불과 몇 년 전까지 하산 씨 집이 있던 곳입니다.
[하산/냥가이 섬 주민 : "이곳은 제 집이 있던 곳이었어요. 제 방이 있었고, 여기에 아이들 방, 남동생 방도 있었죠."]
해수면 상승으로 바다가 섬을 집어삼켜 가고 있는 현장인 셈입니다.
10년 만에 냥가이 섬은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잃었습니다.
한때 700미터에 달하던 섬의 길이는 이제 약 200미터, 폭 100미터에 불과한 작은 땅덩이가 됐습니다.
남은 주민 300여 명이 내륙으로 더 들어가게 되면서 빽빽이 살고 있습니다.
토양의 염분으로 식수가 부족하고, 전기도 없이 낚시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라할/환경 운동가 : "마을들 전체가 사라질 겁니다. 사라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국제 구호 단체들이 방파제 건설과 숲 복원 노력을 기울여보지만, 해안 침식 속도가 너무 빨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비슷한 상황의 주변 섬들까지 이 일대 섬들이 10년에서 15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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