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나이' 감독 "이동욱·이성경, 함께 서 있기만 해도 감정 나와"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착한 사나이’가 따스하고 가슴 저릿한 감성 누아르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18일(금)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하이그라운드)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
무엇보다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펜을 잡았다.
영화 ‘고령화 가족’ 이후 12년 만의 차기작으로 드라마 ‘착한 사나이’를 선택한 송해성 감독은 “자극적이고 빠르고 말초적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보다는 사라져가는 것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찾아보고 싶었다”라면서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주인공이 겪는 시련과 극복,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나가는 것이 ‘착한 사나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박석철’이라는 캐릭터다. 헤밍웨이를 좋아하는, 시인이 되고 싶은 건달이라는 설정 자체가 모순적이면서도 매력적이다. 주먹을 쓰면서도 시를 쓰고, 거친 세상에 살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착한 사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아르의 긴장감과 멜로의 서정성, 가족 드라마의 따뜻함과 공감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희망’이다”라며 작품의 매력을 짚었다.
김효석 작가는 “건달을 그만두고 싶지만 가족을 건사해야 하기에 그만둘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여기에 헤밍웨이를 꿈꾸던 문학 소년이 꿈이었던 건달이라면, 그런 건달에게 첫사랑이 찾아온다면, 가족들이 좌충우돌 문제적 가족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이야기다”라면서 “‘착한 사나이’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더 나은 자신을 찾고자 한다. 평범한 보통의 우리들이 그렇듯 삶의 충실함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꿈꾼다. 이 작품은 변화를 꿈꾸며 자신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응원가다. 백열전구가 비추는 듯 따뜻한 질감의 이야기가 차별점으로 다가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송해성 감독은 “드라마는 배우가 캐릭터에 얼마나 맞느냐가 중요한데 ‘착한 사나이’는 그런 면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빚지면서 찍은 작품이다. 이동욱, 이성경 배우는 함께 서 있기만 해도 감정이 생겨났다. 오나라, 류혜영 배우는 드라마의 밝은 부분을 책임졌다. 천호진 배우는 아버지로서의 페이소스를 잘 표현해 줬다”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효석 작가 역시 “이들 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캐스팅이 이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됐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동욱 배우는 제가 생각했던 박석철 그 자체였다. 감성적인 건달 역할에 이만한 배우가 있을까 싶었다. 이성경 배우가 강미영 역할의 물망에 올랐을 때는 간절히 기도했다. 대본에는 강미영이 기타를 치는 설정이었는데 이성경 배우의 피아노 연주를 보고 감독님과 누가 먼저일 것도 없이 설정을 바꿨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훈 배우는 강태훈이라는 인물을 스스로 재창조했다. 가볍게 넘어가는 대사들에도 힘을 불어넣으며 분명히 빌런인데 왠지 모를 페이소스가 전해지는 배우였다. 오나라 배우가 박석경으로 결정된 순간부터 대사가 술술 써졌다. 류혜영 배우는 집안에서 가장 똑똑하고 똑쟁이인 캐릭터와 딱 맞았다. 협객을 자칭하는 건달 역할을 할 배우가 천호진 배우 말고 있을까. 배우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회한의 감정들은 울림이 진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18일(금)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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